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안 발언을 하고 있다.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안 발언을 하고 있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일 오후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이른바 원샷법을 비롯한 무쟁점 법안 40여 건이 모두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개최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발목 잡기로 1월 임시국회 기간 한 차례도 본회의를 못 열었는데 오늘은 어떤 일이 있어도 원샷법을 포함한 무쟁점 법안들이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병’에 희생돼 법안이 처리되지 못하면 국민이 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노동법, 북한인권법, 서비스산업발전법 등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북한인권법과 관련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는 판에 더민주는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조차 북한의 눈치를 보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고 지적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원샷법 등 법안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다. 더민주의 참석은 불투명하다. 더민주는 선거구 획정과의 일괄처리를 주장하며 오늘 본회의 소집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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