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안, 거의 의견접근 이뤘다”

 4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 회담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div>
▲ 4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 회담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여야는 4일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2+2 회동’을 열었지만,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다만 오는 12일까지는 합의를 이뤄내기로 했다.

아울러 11일부터는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쟁점법안 합의가 이루어지면 본회의를 통해 처리한다는 복안이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야 대표‧원내대표 ‘2+2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는 “선거구 획정안은 인구수를 정하는 기준, 일시, 시점기준과 시도별 의석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서로 의견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획정 기준일과 광역단체별 배분방식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 안에 대한 공감대는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10일 만나 선거구 획정과 함께 쟁점법안인 서비스발전기본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노동개혁 4개 법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11일부터 임시국회를 열고 국회 운영위원회를 개의해 국회선진화법을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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