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전향적 입장 변화 필요”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선거구 획정만 하고 다른 법안을 처리하지 않는 19대 국회는 있을 수 없다. 선민생, 후선거가 새누리당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일괄 동시처리를 주장하고 있으며, 새누리당은 합의된 쟁점법안을 우선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개최된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은 설 연휴 이후 여야 간의 협의에 있어서는 선거구획정만 들고 올 것이 아니라 파견법을 비롯한 노동법안, 서비스산업발전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미뤄진 민생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가져와야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여야는 전날 2+2 회동에서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처리에 대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 도출을 해내지 못했고 오는 10일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상태다.

조 수석부대표는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고, 소수약자를 위하고, 가지지 않은 분들을 위하는 정당이라면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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