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민주33.1% vs 새누리28.3%’, 경기/인천 ‘더민주37.1% vs 새누리30.1%’

총선 정당후보 지지 의향[출처 조원씨앤아이]
▲ 총선 정당후보 지지 의향[출처 조원씨앤아이]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4월 총선 정당후보 투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34.6%, 더불어민주당이 30.6%로 오차범위 이내에서 경합을 벌였다고 5일 밝혔다.

<돌직구뉴스>와 공동으로 지난 4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만약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오는 4월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 하겠냐는 질문에 이 같이 새누리와 더민주가 오차범위 이내에서 경합을 벌였고, 국민의당은 16.5% 정의당은 4.0%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더민주가 새누리당 지지율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3자 구도에서 새누리당이 우세할 것으로 점쳐졌던 서울 지역이 ‘더민주 33.1% > 새누리 28.3% > 국민의당 15.2%’, 경기/인천 지역은 ‘더민주 37.1% > 새누리 30.1% > 국민의당 18.4%’로 더민주가 새누리당을 앞섰다.

일상적으로 진행해온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35.1%로 가장 높았으나 지난주에 비해 1.1%p 하락한 반면 더민주는 4.4%p 상승한 27.8%, 국민의당은 0.3%p 상승한 15.7%를 기록해 총선 지지 정당후보 조사결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정의당 4.7%, 기타/지지정당 없음 16.8%).

서울(31.2%), 경기/인천(34.4%), 40대 이하(20대 37.6%, 30대 44.6%, 40대 34.7%)에서는 더민주를 꼽은 응답자의 비율이 가장 높으며, 호남권(31.0%)의 경우 국민의당을 선택한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더민주 지지율이 약진을 보인 가운데, 국민의당의 하락세는 멈추고 약간 상승 했다. 이는 지난 2일 창당으로 인한 컨벤션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도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5.1%(지난주 54.1%),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2.1%(지난주 34.8%)로 나타남(어느 쪽도 아님 9.7%, 모름/무응답 3.1%) 지난조사에 비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0%p 상승했으나,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7%p 하락하여, 23.0%p의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34,707명, 응답률 3.7%),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2.7%p(목표할당 기준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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