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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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오현지 기자]'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아름다운 노년 부부의 사랑 이야기, 살인을 자백한 남자 이야기를 소개한다.

5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35년간 아내를 간병해온 할아버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는 어떻게 아내의 곁을 지켰을까.

한반도 동쪽 끝, 포항 호미곶에서 사는 이태식 할아버지는 한시도 아내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바로, 할아버지의 도움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한 아내의 손과 발이 되어주기 위해서라는데, 35년 동안 병석에 누워있는 아내 대신 집안 살림은 물론 병간호까지 도맡아하는 할아버지는 매사에 지극정성이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세심한 관리에도 할머니의 병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상태가 나빠지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만큼은 남부럽지 않다는 이태식 할아버지 부부. 이미 마을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고 한다. 이 부부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그가 변함없이 아내 곁을 지킬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혼한 후에야 처음으로 손을 잡았을 만큼 아내를 아꼈고, 지금도 가족이 삶의 원동력이라는 할아버지. 아내가 젊은 시절,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해 온몸이 굳어 혼자 움직일 수 없게 된 이후로 할아버지는 아픈 아내를 대신해 자녀를 키웠고, 집안의 모든 일을 책임져왔다고 한다. 

힘든 상황에서도 이태식 할아버지는 어떻게 한결같이 아내의 곁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병석 아내를 35년 동안 지극정성 돌본 '부부애의 표상' 이태식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어 어느 날 갑자기 살인을 자백한 남자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가 밝히려던 진실은 무엇일까.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과 홀연히 나타난 한 남자가 있다.

2014년 6월, 한 남자가 경찰서를 찾아와 살인을 저질렀다며 갑작스런 자백을 했다고 한다. 자신이 2012년에 발생한 '울산 움막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것이다. 울산의 한 움막에서 70대 노인이 괴한에게 살해되었던 이 사건은 당시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해 미궁에 빠진 상태였다. 

남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미제 사건으로 남을 뻔한 움막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제 발로 나타나 범행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그런데 경찰은 이 남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했다. 과연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의 자백은 사실일까.

살인 자백 속 진실 찾기가 시작됐따.

남자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충격적인 진술을 했는데, 살인을 저지른 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움막 살인사건 발생 넉 달 전인 2012년 2월, 이웃집 할머니를 먼저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인데, 범인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범행 장소와 수법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회생활도 잘 해왔고, 신춘문예에 응모하며 작가를 꿈꿔왔던 남자가 갑자기 살인 자백을 했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뒤늦은 한 남자의 자백, 그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한 이야기Y'가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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