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일본 열도가 지진에 이어 화산폭발까지 심상치 않다.

교토통신 등에 따르면 5일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 현 소재 화산인 사쿠라지마가 오후 6시 56분쯤 분화했다.

이날 화산 폭발과 함께 분화구에서 나온 연기는 약 2km 높이까지 솟아올랐고 화산이 분출할 때 나오는 굳은 용암 조각이 1k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은 사쿠라지마의 분화 경계 수준을 화구 주변 규제에 해당하는 2에서 입산 규제에 해당하는 3으로 올렸다.

일본 정부는 “도쿄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정보 연락실을 설치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한편 앞서 사쿠라지마 화산은 지난해 5월21일에도 폭발한 바 있으면 이번 폭발로 현재까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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