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카드·적금·대출 모두 하나로 묶은 ‘KB ONE 컬렉션’ 선봬

국민은행은 계좌이동제 시행에 대비해 통장·카드·적금·대출 등을 모두 하나로 묶은 ‘KB ONE 컬렉션’를 선보였다.<사진=폴리뉴스DB>
▲ 국민은행은 계좌이동제 시행에 대비해 통장·카드·적금·대출 등을 모두 하나로 묶은 ‘KB ONE 컬렉션’를 선보였다.<사진=폴리뉴스DB>

[폴리뉴스 조진수 기자] 은행업계가 이달 시행을 앞두고 있는 계좌이동제에 대비해 ‘고객 사수’에 나서며 다양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계좌이동제가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이유는 금융소비자들의 주거래은행 변경에 대한 기존 욕구에 더해 최근 은행들이 우대금리, 수수료 혜택 등 다양한 추가혜택을 내세우며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공통된 분석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계좌이동 서비스에 따라 고객유동성이 높아졌다”며 “시중은행들은 우수고객을 잡기위해 더 많은 혜택, 맞춤형 상품출시에 박차를 가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차별화를 통해 경쟁 우위 확보에 더욱 힘을 쏟을 것”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민은행 우대금리 및 수수료 혜택을 앞세운 패키지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주거래 고객 유치에 힘을 싣고 있다.

◇통장·카드·적금·대출 모두 하나로 ‘KB ONE 컬렉션’


KB국민은행은 통장·카드·적금·대출로 구성된 ‘KB ONE 컬렉션’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적극 다가서고 있다. ‘KB ONE 컬렉션’은 카드(신용·체크), 적금(자유·정액), 대출까지 총 6개의 상품으로 구성된다.

 이 중 ‘KB국민ONE적금’의 경우 자유적립식은 신규 고객도 쉽게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또 정액적립식은 거래를 집중할수록 높은 금리(3년제 최고 연 2.8%)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직장인우대종합통장’도 인기를 모으면서 이달 중순 기준 판매 잔액이 7조 원을 넘어섰다. 

‘KB국민ONE통장’은 공과금이나 KB카드 결제가 1원이라도 발생하면 3개 수수료 항목을 무제한 면제해주는 대표 상품이다. 공과금 또는 KB카드 결제가 있는 고객이 급여·연금·가맹점 대금 중 하나 이상의 입금을 받는 경우 최대 6개 항목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직장인우대종합통장’도 급여만 이체하더라도 4개 수수료 항목을 면제하는 상품이다. 또 ‘KB국민ONE적금’의 경우 자유적립식은 신규 고객도 쉽게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또 정액적립식은 거래를 집중할수록 높은 금리(3년제 최고 연 2.8%)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ONE대출’은 KB국민ONE통장을 보유하고 자동이체 거래, KB카드 결제 실적 등이 있는 경우 대출 자격이 부여되며,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연 0.9%포인트 금리 할인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계좌이동제를 대비해 신규고객에게는 쉬운 조건의 혜택을 제공하고 기존 거래고객에게는 차별화된 혜택을 드리고자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