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2주연속 상승세 마감, 국민의당 2주연속 하락세서 반등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번 달 1주차(1~5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으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국민의당 지지율은 반등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0.4%p 하락한 40.2%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일간 지지율은 1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6%p 내린 39.0%로 시작해, 2일(화)에는 39.1%로 소폭 올랐고, 3일(수)에는 41.6%로 상승했다가, 4일(목)에는 40.9%로 하락, 이후 5일(금)에도 39.9%로 내리며, 최종 주간집계는 0.4%p 하락한 40.2%로 마감됐다. 

새누리당의 이와 같은 지지율 변화는 북한 미사일 발사 예고에 따른 지지층 결집으로 반등했으나, 강용석 복당 논란, 당내 계파 갈등으로 인한 주초의 하락폭 막지 못하며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0.1%p 오른 27.0%로, 4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민주의 일간 지지율은 1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오른 29.2%로 출발했으나, 2일(화)에는 25.3%로 하락했고, 3일(수)에는 27.2%로 반등했으나, 4일(목)에는 27.1%로 하락한 데 이어, 5일(금)에도 26.9%로 하락세를 이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0.1%p 소폭 상승한 27.0%로 마감됐다. 더민주의 상승은 국민의당 창당으로 한 때 하락했으나, 현 정부의 경제심판론, 총선 경제정책 기조 제시하며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가칭)은 1.9%p 상승한 15.0%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반등했다. 국민의당의 일간 지지율은 1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1%p 상승한 16.2%로 시작해, 2일(화)에는 17.3%로 상승했으나, 3일(수)에는 14.2%로 내린 데 이어, 4일(목)에도 13.1%로 하락했으나, 5일(금)에는 14.2%로 반등했고, 최종 주간집계는 1.9%p 상승한 15.0%로 마감됐다. 국민의당은 2월 2일 ‘공식 창당 컨벤션 효과’, 그리고 김성식 전 의원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영입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정의당이 1주일 전 대비 1.0%p 상승한 4.4%, 기타 정당은 0.3%p 하락한 3.5%를 기록했다.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2.3%p 감소한 9.9%로 집계됐다. 야권 전체(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의 지지율은 46.4%로 새누리당(40.2%)과의 격차는 지난주 2.8%p에서 이번 주 6.2%p로 벌어졌고,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1월 4주차에 각각 26.9%, 13.1%를 기록하며 13.8%p의 격차를 보였으나, 이번 주에는 1.8%p 좁혀진 12.0%p의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4%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일간 표집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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