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더민주 입당 ‘잘못했다 41.8% vs 잘했다 31.1%’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가 2월 둘째주(9~10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새누리당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으로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데일리안>과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지지율은 37.3%로 전주 36.4%에서 1.1%p 상승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더민주 지지율은 전주 25.6%에서 3.1%p이 떨어진 22.5%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지지율도 전주 13.1%에서 1.8%p 하락한 11.3%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이 5.0%를 나타냈고 무당층은 지난주 16.7%에서 23.9%로 7.2%p가 증가했다. 야권재편 경쟁과 관련 호남에서는 더민주가 33.2%, 국민의당이 29.2%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또한 호남에서 15.6%의 두자릿 수 지지율을 보였다.

조응천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의 더민주 입당에 대해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41.8%로 잘했다는 긍정평가 31.1%보다 10.7%p 높았다. 야당의 텃밭인 전남·광주·전북에서 조 전 비서관의 더민주 입당을 묻는 질문에 35.8%가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긍정평가는 33.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2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55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0%고 표본추출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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