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2월 14일을 두고 ‘안중근 사형 선고일’ 혹은 ‘밸런타인데이’ 등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가운데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안중근 의사와 조마리아 여사의 역사적 일화를 공개했다.

서 교수 측은 지난 14일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2월 14일), 서거일(3월 26일), 의거일(10월 26일) 등 국가적 영웅에 대한 기념일을 기억하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런 날의 역사적인 의미를 기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카드뉴스는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은 후 고향에 있던 안 의사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아들이 입을 수의를 손수 제작하여 뤼순감옥으로 보낸 이야기와 그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서 교수는 “2월 14일이 어떤 날이냐를 가지고 갑론을박 할 것이 아니라 안 의사의 사형 선고에도 자식의 죽음보다 조국과 민족을 먼저 생각했던 안중근 의사와 조마리아 여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다시금 기릴수 있는 그런 날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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