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이슈 부각으로 박대통령-새누리당-김무성 지지율 큰 폭 상승

[출처 조원씨앤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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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2월 둘째주(13~14) 양일간 정기 정치지표 조사결과 개성공단 폐쇄 등 안보 이슈 부각으로 새누리당 지지도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대선지지도가 큰폭으로 동반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돌직구뉴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가 23.0%로 지난 120일 이후 3주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지난주 1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0.9%2위로 내려갔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10.8%, 박원순 서울시장 9.0%, 오세훈 전 서울시장 7.8% 순이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특징은 여권 후보들의 동반상승과 야권후보들의 동반하락이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주 조사 대비 3.0%p 상승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경우에도 0.5%p 올랐다. 반면 문재인 전 대표는 전주 대비 1.5%p, 안철수 대표는 1.0%p, 박원순 서울시장은 2.5%p가 각각 떨어졌다.

북한의 핵실험과 뒤 이은 미사일 발사와 함께 개성공단 폐쇄라는 강공 정책이 안보불안을 야기하며 보수층이 결집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주자 지지도 뿐 아니라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안보 이슈의 부각은 정당지지도와 박근혜 대통령 국정지지도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도 새누리당은 지난주 35.1%에서 6.9% 급상승해 42.0%를 기록하여 3달만에 다시 40%대로 치고 올랐다. 이에 반해 더민주는 지난주 27.8%에서 7.0% 하락한 20.8%를 기록했고 국민의당은 지난주 15.7%에서 12.2%3.5% 소폭 하락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2위인 더민주의 2배 가까운 지지율 격차를 보였다.

박 대통령 국정지지도 조사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7.0%(지난주 55.1%),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0.3%(지난주 32.1%)로 나타났다.(어느 쪽도 아님 9.1%, 모름/무응답 3.6%) 지난 조사에 비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8.1%p 하락했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8.2%p 상승하여, 6.7%p의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9(총 통화시도 20,675, 응답률 4.9%),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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