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44.9% >더민주20% >국민의당10.3%, 안보정국 영향

[출처 알앤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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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는 2월 넷째 주(21~23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2.3%의 지지율로 1위에 복귀했고 새누리당 지지도 또한 급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하는 정례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지난 10일에는 15.5%의 지지율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크게 밀렸으나 이번 조사에서 지난주(18.8%)보다 3.5%포인트 상승해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문 전 대표는 전주 19.1%에서 추가적으로 소폭 하락한 18.8%의 지지율로 2위로 내려왔다. 이는 개성공단 폐쇄 이후 대북-안보이슈가 부상하면서 여권과 보수층의 결집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9.3%의 지지율로 전주(10.8%)보다 1.5%포인트 하락했으나 3위를 유지했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전주(6.0%)에서 2.3%포인트 오른 8.3%를 기록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4위로 올랐다. 박원순 시장은 전주(7.1%)에 이어 재차 하락한 6.9%를 기록했고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5%, 김부겸 전 더민주 의원은 3.2%,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2.7% 순이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보수층 결집이 두드러졌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39.1%)에서 5.8%포인트가 상승한 44.9%를 기록해 야당들에 비해 크게 앞섰다. 더민주는 전주(20.6%)에서 소폭 하락한 20.0%를 기록했으며 국민의당은 10.3%로 전주(11.5%)에서 1.2%포인트가 추가적으로 떨어졌다. 정의당은 4.2%, 무당층은 20.7%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전주 대비 1.6%포인트가 오른 48.0%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49.6%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50% 아래로 내려갔다. 박 대통령의 국회연설과 안보정국에서 보수층이 결집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19%)·무선(81%)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0%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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