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델타항공이 미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 선정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중 상위 50대 기업에 3년 연속 등재됐다.
 
델타항공은 이번에 발표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에서 30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2015년 대비 9계단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존경받는 항공사’로도 선정되어 최근 6년 간 다섯 차례나 항공 분야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포춘지의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등재됨에 따라, 델타항공은 IT 분야의 대형 기업인 애플과 아마존은 물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및 보잉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델타항공은 지난 2014년 48위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목록에 처음 합류했으며 2015년 9계단 상승한 39위를 차지한 바 있다.
 
포춘 선정 상위 50대 기업 순위는 매년 재계의 최고 경영자 및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업종에 관계없이 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기업 10개를 선정하는 설문 조사를 통해 결정된다.

항공업계 순위는 항공사 경영진, 이사회 임원 및 항공 업계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조사되며 혁신은 물론 장기 투자, 글로벌 경쟁력 등의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글로벌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한편,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항공사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해 델타항공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가장 존경받는 기업’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 항공은 항공사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으나 50위 권에는 들지 못 했다. 델타항공의 파트너 항공사인 에어프랑스-KLM은 항공사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유나이티드 항공은 4위, 아메리칸 항공은 항공사 순위에서 1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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