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지지층, 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 선거연대 ‘찬성52% vs 반대21.3%”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37.6%로 가장 높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6.9%, 국민의당이 12.7%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리서치뷰>가 지난 2~3일 양일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어 정의당 4.6%, 기타 정당 2.9%, 무당층이 15.4%로 나타났다. 최근 야권통합 내지는 연대 논의가 야권의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더민주ㆍ국민의당ㆍ정의당 야3당의 지지율의 합은 44.2%로, 새누리당을 6.6%p 앞서 야권의 선거연대 여부가 제20대 총선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 중순과 비교해 새누리당은 ‘39.6% → 37.6%’로 2.0%p, 국민의당도 ‘13.0% → 12.7%’로 0.3%p 소폭 하락했다. 반면, 더민주는 ‘25.9% → 26.9%’로 1.0%p 상승하면서 지난 12월말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남성(38.5%), 여성(36.8%), 50대(51.6%), 60대(59.8%), 서울(35.5%), 경기/인천(34.1%), 충청(37.5%), 대구/경북(60.2%), 부산/울산/경남(45.4%), 강원/제주(46.1%), 농축수산업(60.9%), 자영업(48.8%), 전업주부(41.6%), 무직/기타(40.0%) 계층에서 선두를 달렸다.

더민주는 19/20대(35.5%), 30대(41.7%), 40대(33.7%), 블루칼라(31.2%), 화이트칼라(40.0%), 학생(35.1%) 계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호남(국민의당 31.4% vs 더민주 28.2%)에서만 더민주를 오차범위 내인 3.2%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야3당 선거연대 “찬성(52.0%) vs 반대(21.3%)”, 찬성 2.4배 높아

최근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원장이 야권통합을 제안하면서 선거연대 성사여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층을 대상으로 “오는 4월 총선과 관련하여 더민주ㆍ국민의당ㆍ정의당 등 야권이 비호남 지역에서 선거연대를 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찬성(52.0%) vs 반대(21.3%)’로, 찬성응답이 2.4배인 30.7%p 더 높았다(무응답 : 26.7%).

국민의당 지지층(찬성 45.6% vs 반대 33.9%)을 포함한 전 계층에서 모두 야권의 선거연대에 대한 찬성의견이 높은 가운데 여성(48.1% vs 17.7%), 30대(57.2% vs 19.2%), 40대(58.0% vs 19.5%), 서울(54.8% vs 19.1%), 경기/인천(52.5% vs 20.4%), 호남(56.5% vs 21.4%), 더민주 지지층(65.6% vs 19.5%), 정의당(73.4% vs 13.2%), 화이트칼라(69.3% vs 15.3%) 계층에서 특히 높았다.

이 조사는 지난 2~3일 <2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3,000명(조사완료 : 3,014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8%p다(응답률 : 11.8%).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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