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당사 들러 선거 결과 분석해볼 것”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폴리뉴스 이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3일 "국민이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생각한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8시경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조부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의 묘소에서 성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현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해 어떻게 표를 던져야 할지 각자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묘소를 찾은 이유에 대해 "선거운동 때문에 지난 한식 때 성묘를 못 왔다"며 "이미 사전투표를 해서 할아버지한테나 한 번 다녀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이리 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대표는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8일, 박찬대 후보(인천 연수갑)의 지역구인 동춘3동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바 있다.

또 김 대표는 "오후에 당사에 들러 선거 결과를 어느 정도 분석해볼 것"이라며 "당에 정상적인 지도부가 존재하지 않고 비대위로 운영되고 있어 후속 조치를 어떻게 할지도 의논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제9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국회에 마련된 당 종합상황실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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