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영암·무안·신안선거구에 출마한 박준영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16.4.13<사진=폴리뉴스></div>
▲ 제20대 총선 영암·무안·신안선거구에 출마한 박준영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16.4.13<사진=폴리뉴스>

박 당선자 서삼석 후보와 3182표차…3.2%포인트 격차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제20대 총선 전남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선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박준영 당선자는 영암·무안·신안 유권자 15만1969명 중 9만9925명이 투표에 참여해 4만998표(41.7%)를 득표, 3만7816표(38.5%)를 획득한 더민주 서삼석 후보를 따돌리고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박 당선자와 서 후보와의 표차는 3182표차로 3.2%포인트 격차를 나타냈다.

새누리당 주영순 1만4407표(14,7%), 정의당 장문규 후보 3241표(3.3%), 민중연합당 박광순 후보 1786(1.8%)표를 얻는데 그쳤다.

박 당선자는 무안군을 제외한 영암·신안 전체 선거구에서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관심을 모았던 무안군에선 서삼석 후보가 2만675표(47.6%), 박준영 당선자는 1만5081표(34.7%)를 확보해 서 후보가 5594표를 앞섰다.

박준영 당선자는 선거 종반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상대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 당선 가능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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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당선자는 “민주당을 지켜온 동지들이 큰 역할을 해주셨다. 진지하고 정직하게 접근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지역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선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총선 이후 역할에 대해선 “선거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 정권을 교체해야 된다는 국민들의 열망이 높다고 생각한다. 야권의 정권 교체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믿고 제가 그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영암 출신으로 성균관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 청와대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 겸 대변인, 전라남도 3선 도지사를 역임했다.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최종 투표율은 65.8%로 집계됐다.

홍정열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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