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대표로 나경원 1위, 더민주 원내대표 홍영표-우상호 1~2위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돌직구뉴스>와 공동으로 4월 4주차(25~26일)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더민주는 지난 조사(30.6%)에 비해 2.0%p 하락한 28.6%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조사(24.8%)에 비해 3.0%p 반등한 27.8%로 2위로 올라섰으며, 국민의당은 지난 조사(28.7%)에 비해 1.4%p 하락한 27.3%였고 정의당은 7.6%, 기타/무당층은 8.7%이다.

총선이후 동반 급상승 했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상승세가 꺾이고 하락으로 돌아섰지만 새누리당은 급락 후 반등에 나서며 세 정당 어느 쪽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채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상황이다.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해 차기 원내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질문한 결과 나경원 의원이 23.8%로 가장 높았고 이혜훈 의원 9.6%, 홍문종 의원 5.9%, 유기준 의원 3.7%, 정진석 의원 3.1% 순이었다(기타/잘모름 54.0%). 새누리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보았을 때는 나경원 의원이 46.6%로 더 높게 나왔고 홍문종 의원 8.8%, 유기준 의원 6.6%, 이혜훈 의원 3.1%, 정진석 의원 2.3% 순이다.

더민주 차기 원내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질문한 결과 홍영표 의원이 13.0%로 가장 높았고 우상호 의원이 11.2%, 민병두 의원 6.2%, 우원식 의원 3.7%, 조정식 의원 2.9%로 뒤를 이었으며 기타/잘모름이 62.9%나 됐다. 더민주 지지층은 홍영표 17.6%, 우상호 13.3%, 민병두 7.7%, 우원식 4.7%, 조정식 0.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26일 2일간,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응답률 2.3%),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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