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종인과의 파열음으로 하락...안철수 최고 지지율 경신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44주차 여야 차기대선주자 지지도 주중집계(25~27)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의 파열음으로 전주 주간집계 대비 1.0%p 하락한 26.0%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는 대구·경북(5.8%p, 14.3%8.5%)에서 큰 폭으로 내리면서 1위에서 4위로 하락했으나, 소폭 등락했던 부산·경남·울산(1.0%p, 29.2%30.2%), 서울(1.6%p, 29.3%30.9%), 경기·인천(2.2%p, 30.1%27.9%), 대전·충청·세종(1.0%p, 26.7%25.7%)에서는 1위를 유지했고, 광주·전라(0.1%p, 25.0%25.1%)에서는 횡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5%p 오른 19.9%로 지난주에 세웠던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하며 2위를 이어갔다. 안 대표는 광주·전라(6.5%p, 31.4%37.9%)에서 큰 폭으로 오르며 1위를 유지했고, 크게 상승한 대구·경북(4.8%p, 11.4%16.2%)에서도 3위에서 2위로 올라선 데 이어, 경기·인천(2.8%p, 20.0%22.8%), 부산·경남·울산(2.3%p, 13.0%15.3%)에서도 상승하며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2위를 유지한 서울(5.2%p, 19.8%14.6%)에서는 큰 폭으로 하락했고, 대전·충청·세종(0.8%p, 15.7%14.9%)에서도 소폭 내린 3위를 기록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0%p 오른 10.6%로 총선 후 처음으로 반등, 10%대를 회복하며 3위를 유지했는데, 대구·경북(9.7%p, 11.0%20.7%)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1위를 회복했다. 대표직 사퇴 후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6.3%1.5%p 내렸으나 4위 자리를 지켰는데, 김 전 대표는 경기·인천(5.1%p, 7.5%2.4%)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2.2%p, 4.5%6.7%)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0.2%p 오른 5.6%를 기록해 5위 자리를 유지했고,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0.7%p 상승한 4.4%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가 3.6%, 윤여준 전 장관을 영입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은 남경필 경기지사가 3.0%, 대구·경북(6.2%p, 11.7%5.5%)에서 크게 하락한 김부겸 전 의원이 2.7%, 나경원 의원이 2.6%, 이재명 성남시장이 1.8%, 안희정 충남지사가 1.4%, 원희룡 제주지사가 1.3%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10.8%.

이번 주중집계는 지난 25~27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일간 표본오차는 3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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