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내수경기 활성화에 도움될 것’ 55%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정부가 5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려는데 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에 비해 높게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지난 2627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이나 중소기업 직원들에 대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46.4%,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시공휴일 지정에 찬성한다는 의견 41.6%보다 오차범위(±4.3%p) 내인 4.8%p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12.0%.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반대 54.7% vs 찬성 32.7%)에서 반대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광주·전라(50.3% vs 40.4%), 부산·경남·울산(48.8% vs 39.2%), 수도권(46.6% vs 42.1%)에서 반대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충청·세종(찬성 45.2% vs 반대 35.2%)에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40(반대 62.0% vs 찬성 34.0%)에서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2배가량 우세했고, 20(48.9% vs 39.4%), 50(47.2% vs 39.3%)에서도 반대 의견이 다수로 조사됐다. 반면 30(찬성 50.5% vs 반대 38.2%)에서는 찬성 의견이 가장 우세했고, 이어 60대 이상(45.2% vs 36.0%)에서 찬성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반대 57.8% vs 30.0%)에서 반대 의견이 가장 많았고, 가정주부(45.3% vs 33.8%)에서도 반대가 우세한 반면, 학생(찬성 51.5% vs 반대 44.0%)과 노동직(46.9% vs 29.9%)에서는 찬성 의견이 다수로 조사됐다. 한편 사무직(찬성 48.2% vs 반대 47.8%)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53.0% vs 반대 28.9%)을 제외한 모든 정당 지지층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했는데, 특히 정의당 지지층(반대 55.6% vs 42.6%)에서 반대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의당 지지층(52.4% vs 35.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2% vs 39.4%), 무당층(53.1% vs 31.5%) 순으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반대 59.4% vs 29.4%)에서는 반대 의견이 다수인 반면, 보수층(찬성 50.2% vs 반대 35.4%)에서는 찬성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한편 중도층(46.5% vs 45.5%)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국민 55%, 임시공휴일 내수경기 활성화에 도움

56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내수경기 활성화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도움 될 것이라는 의견(매우 큰 도움 될 것 17.0%, 다소 도움 될 것 38.0%)55.0%, ‘도움 안 될 것이라는 의견(거의 도움 안 될 것 9.4%, 별로 도움 안 될 것 28.6%) 38.0%보다 17.0%p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7.0%.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청·세종(도움 될 것 72.4% vs 도움 안 될 것 21.6%)에서 도움 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광주·전라(53.9% vs 41.5%), 부산·경남·울산(53.3% vs 36.2%), 수도권(53.3% vs 40.4%)에서 다수로 조사됐다. 반면 대구·경북(도움 될 것 45.2% vs 도움 안 될 것 45.2%)에서는 두 의견이 동률로 팽팽하게 엇갈렸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도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20(도움 될 것 65.4% vs 도움 안 될 것 30.2%)에서 도움 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50(54.7% vs 42.2%), 60대 이상(53.8% vs 35.2%), 40(51.4% vs 39.1%), 30(50.8% vs 43.2%)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도움 될 것 66.9% vs 도움 안 될 것 24.0%)에서 도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고, 이어 무당층(60.2% vs 35.9%), 국민의당 지지층(50.6% vs 42.6%)에서 다수로 나타났다. 반면, 정의당 지지층(도움 안 될 것 51.4% vs 도움 될 것 40.2%)에서는 도움 안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7.2% vs 47.6%)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마지막으로 이념성향별로 보면 모든 이념성향에서 도움 될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했는데, 보수층(도움 될 것 63.1% vs 도움 안 될 것 35.1%)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중도층(53.5% vs 40.1%), 진보층(50.4% vs 41.0%) 순으로 조사됐다.

찬반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1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60%)와 유선전화(4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4.1%(총 통화 12,329명 중 510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 내수경기 활성화 효과 인식 조사는 2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3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7%)와 유선전화(43%)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4.4%(총 통화 12,108명 중 536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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