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재영 기자]국민권익위에 따르면 대한민국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 88%가 층간소음 갈등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에 새 프로그램 KBS 1TV '이웃사이다'에서는 층간소음으로 벌어지는 이웃 간의 다툼을 해결하기 위해 은평구 다둥이 아파트를 찾아 나섰다. 이곳은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세대가 많아 층간소음 갈등이 많았던 곳.
    
먼저 MC들은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한 관찰카메라를 마련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층간소음으로 괴롭다는 메시지가 담긴 게시판을 만들고, 이를 발견한 주민들의 반응을 지켜보며, 현재 우리들은 이웃의 불편함에 얼마나 배려하고 소통하고 있는지 알아보기로 한 것.
    
관찰 카메라에서는 엘리베이터에 붙은 게시물에 무관심한 주민들의 반응이 대부분임을 확인할 수 있었ek. 이를 지켜보던 윤정수가 "저도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생각보다 게시판에 눈길이 가지 않는다"고 토로했고, 이어 김종민 또한 "엘리베이터를 타면 바로 휴대폰을 만지느라 고개를 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수홍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거울을 볼 때 그 위로 게시판을 띄워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해 소통 해결사의 면모를 보이기도.
    
이후, 또 다른 주민들은 '서로 노력하자', '무턱대고 항의하기 보다는 참고 살자'라는 다양한 의견을 써가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서로 소통이 잘되고 있었다면 처음부터 이웃 간 갈등 문제는 없었을 것dlek. 이웃 소통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는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
    
이렇게 대한민국 국민의 49.5%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색다른 소통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는 프로그램 KBS 1TV '이웃사이다'.

주민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미션을 제시하고, 미션을 성공하면 주민들을 위한 소통공간을 선물하는 신개념 소통 프로그램이다.

한편 '이웃사이다'는 예능계 '줌통령' 박수홍, '윤대세'로 떠오르는 윤정수, '1박2일'에서 맹활약 중인 김종민, 주부들의 마음을 공략할 빅마마 이혜정, 성대모사의 달인 개그우먼 홍윤화, KBS 대표 훈남 아나운서 강승화가 합세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웃사이다'는 30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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