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종학프로덕션 제공>
▲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제공>

[폴리뉴스 김재영 기자]'옥중화'에서 정다빈의 충격적 비주얼, 고수의 지략이 엿보이는 비주얼이 잇따라 공개됐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측은 첫 방송을 앞둔 30일, 정다빈(어린 옥녀 역)이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히트 제조기'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해 방송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대하 사극이다.

공개된 스틸 속 정다빈은 화적패들에게 둘러싸여 밧줄로 온몸을 결박 당한 채 처형대에 서있는 충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다빈은 파리해진 얼굴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는데, 살려달라며 눈빛으로 아우성을 치는 듯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공포에 질려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된 정다빈의 모습은 상황의 긴박함을 짐작케한다. 더욱이 잔뜩 움츠린 정다빈의 왼편으로 서슬 퍼런 장검이 날아들고 있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정다빈의 행색도 눈길을 끈다. 정다빈의 극중 신분은 전옥서 다모. 미천한 신분인 그가 마치 양갓집 딸처럼 고운 비단한복과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을 하고 있어 그 이유에 의문을 자아낸다. 이에 어째서 정다빈이 이런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것인지 또한 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극의 전개 단계부터 스펙터클한 스토리가 휘몰아 칠 것으로 예상되는 '옥중화'에 기대감이 수직상승한다.

이어 고수와 정다빈의 강렬한 첫 만남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최근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측이 쇠사슬에 두 손이 묶인 채 전옥서에 들어온 고수(윤태원 역)와 그와 은밀하게 비밀 접선을 하고 있는 전옥서 살림꾼 정다빈(어린 옥녀 역)의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고수는 두 손이 쇠사슬로 꽁꽁 묶여있는 상태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고수는 죄수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여유가 넘쳐흐르는 모습. 여느 죄수들과는 확연히 다른 밝은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는 그의 모습이 의아함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고수는 전옥서 다모인 정다빈과 비밀스럽게 접촉하고 있다. 고수는 넉살 좋은 미소를 지으며 정다빈에게 무언가 부탁을 하고 있는 모습. 정다빈과 은밀하게 귓속말을 속삭이는 그의 행동이 눈길을 끈다. 이에 접점이 없어 보이는 고수-정다빈이 무슨 이유로 접선을 하게 된 것인지 두 사람의 강렬한 첫 만남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증폭된다.

본 장면은 용인 대장금 파크에서 촬영된 것으로 극 중에서 태원과 옥녀가 처음으로 인연을 만드는 중요한 장면이었다. 이날 고수는 시종일관 정다빈을 배려하며 촬영을 이끌어나갔다. 유독 뜨거운 날씨에 정다빈이 힘들지는 않을까 살뜰히 챙기는가 하면 대기 시간 틈틈이 정다빈과 연기 호흡을 맞춰주는 등 자상한 면모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옥중화'의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은 "촬영장에서 고수가 정다빈을 친 여동생처럼 살뜰히 챙겨 현장 분위기는 항상 화기애애했다. 그 덕분에 정다빈 역시 고수를 믿고 따랐다"고 밝힌 뒤 "이런 훈훈한 분위기가 본 촬영에도 그대로 이어져 두 사람은 연기적으로도 훌륭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볼거리가 풍성할 '옥중화'의 첫 방송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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