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내일 노동절을 맞아 양대 노총이 도심 한복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것으로 예상돼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내달 1일 민주노총은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15개 지역에서 ‘2016 세계 노동절 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서울에서는 오후 3시 대학로에 1만5천 명이 집결해 집회를 열고 종로5가에서 모전교까지 3.3㎞를 행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학로와 율곡로, 종로, 마로니에공원 주변의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또 같은 날 한국노총은 오후 서울광장에서 3만 명이 참가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요건 완화 등 정부의 노동법 개정 방침을 비판하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집회를 마친 뒤 한노총은 을지로2가에서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2㎞를 행진하기로 해 을지로와 삼일대로, 서울광장 주변의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한편 경찰은 긴급 인력을 배치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신고된 도로 행진과 행사는 최대한 보장 하겠지만, 도로 점거와 폭력 시위를 포함한 불법행위는 강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