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전자발찌 떼고 달아난 성범죄자가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자수했다.

30일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최근 전자발찌 떼고 달아난 성범죄자 권 모 씨가 3일 만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A를 집에 감금하고 협박한 뒤 전자발찌 송신기를 떼고 도주한 뒤 달아났다.

하지만 당시 권 씨는 A씨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밖으로 빠져나가자 전자발찌 송신기와 지갑을 원룸에 둔 채 그대로 달아났다.

달아 날 당시 지갑을 둔 채 반팔을 입고 있던 그는 밤 추위와 배고픔을 못 이겨 결국 30일 오후 2시쯤 공중전화로 자수 의사를 밝혀와 경찰이 신병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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