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난주 5일 연속 하락, 김무성 7.6%로 3주 연속 하락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44주차 주간집계(4/25~29)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내린 25.2%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5() 28.5%, 26() 26.3%, 27() 25.1%, 28() 24.7%, 29() 23.7%를 기록하며 22(, 28.8%) 이후 조사일 기준 5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가 전주 대비 0.7%p 상승한 19.1%로 문 전 대표와의 격차를 6.1%p로 줄이며 2위를 이어가며 양강 체제를 형성해 나갔다.

문 전 대표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서울(0.9%p, 29.3%28.4%), 경기·인천(1.5%p, 30.1%28.6%), 대전·충청·세종(2.9%p, 26.7%23.8%)에서는 소폭 내렸으나 1위를 유지했고, 부산·경남·울산(0.1%p, 29.2%29.3%)에서도 1위를 이어갔으나, 대구·경북(5.2%p, 14.3%9.1%)에서는 큰 폭으로 내리며 1위에서 4위로 하락한 데 이어, 광주·전라(1.7%p, 25.0%23.3%)에서도 소폭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5()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19.6%를 기록했고, 26() 19.5%, 27() 19.6%, 28() 19.8%4일 연속 19%대를 유지했으나, 29()에는 17.3%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으로는 광주·전라(4.5%p, 31.4%35.9%)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1위 자리를 지켰고, 서울(2.8%p, 19.8%17.0%), 경기·인천(0.2%p, 20.0%20.2%), 대전·충청·세종(0.6%p, 15.7%16.3%), 부산·경남·울산(2.1%p, 13.0%15.1%)에서는 소폭 등락하며 2위를 유지한 데 이어, 대구·경북(1.3%p, 11.4%12.7%)에서는 상승하며 3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4·13 총선 전후 3주 연속 하락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8%p 반등한 10.4%로 다시 10%대로 올라서며 3위를 유지했다. 대표직 사퇴 후 언론보도가 급감한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0.2%p 내린 7.6%3주 연속 하락했으나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매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0.9%p 반등한 6.3%5위를 이어갔고,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0.4%p 오른 4.1%로 김부겸 전 의원을 제치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가 3.2%, 남경필 경기지사가 2.9%, 김부겸 당선인, 이재명 성남시장, 나경원 의원이 2.4%, 안희정 충남지사가 2.0%, 원희룡 제주지사가 1.5%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0.9%p 증가한 10.5%.

이번 조사는 지난 25~29일까지 5일간 전국 유권자 2,53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방식으로 무선(60%)와 유선(40%) 병행 RDD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며 일간 표집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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