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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인사 기업인 등 1000여명 참석…분양률 21.5%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전남 서남권 발전의 촉매제가 될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가 3일 오후 준공식을 갖고 경제도시로써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준공은 지난 2013년 2월 민간개발방식으로 첫 삽을 뜬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대양동 일원에 도시형으로 들어설 대양산단은 155만㎡ 부지에 총 2909억원이 투자됐다. 산단이 활성화 될 경우 서남권 경제 성장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전망된다.

대양산단은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힌다. 인근에 서해안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 KTX철도, 신항 등 교통 인프라를 갖춰 입주기업의 만족도를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주거·교육·의류·쇼핑 등 정주여건 또한 우수하다는 평이다.

특히 대학과 연계한 양질의 산업인력 배출은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산업별 연구개발(R&D) 시설도 갖추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 상해와 최단거리라는 이점은 산단의 최대 강점 중 하나다.

따라서 5대양 6대주로 진출하는 세계의 관문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중국 시장 진출의 거점 도시로써 잠재 능력이 무한함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목포시는 기업유치 성공을 위해 범시민 참여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기업유치 성공을 위해 맞춤형 실무·전문가집단 테스크포스팀을 발족,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전공무원 세일즈행정을 전개해 1부서1기업 유치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산단에는 바다와 인접한 특성을 살려 해양수산융합복합벨트와 연계한 수산식품 클러스터가 조성되며 자동차, 조선기자재, 발전업 등 다양한 업종 입주가 가능하다.

목포시는 전액 국비지원으로 산단진입도로를 개설했다.

박홍률 시장은 “더 큰 미래를 향해 나가는 대양산단은 희망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 말하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 경제성장의 전지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준공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전윤철 전 감사원장, 노승숙 기업유치특별위원장, 도의원·시의원, 경제계 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대양산단은 분양대상 107만4584㎡ 중 23만1376㎡를 계약해 현재 21.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홍정열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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