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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전국적으로 태풍급 강풍이 몰아쳐 시설물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 지역에 초속 15m달하는 돌풍은 물론 전국적으로 초속 30m에 달하는 태풍급 강풍이 불고 있다.

특히 이 강풍 서해에서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제주 산간에 초속 31.8m의 돌풍이 관측됐고, 전남 여수 29.8m, 원주 28.7m, 부산 27.4m, 인천에도 25.9m의 강풍이 기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바람은 밤까지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중북부 지방은 4일 오전까지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일부터 이어진 폭우는 제주 산간 윗세오름에 400mm가 넘는 비를 뿌렸고, 전남 보성 123mm, 충남 태안 70mm, 서울도 39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비는 앞으로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충북, 경남에 10~3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은 5~10mm가 온 뒤 남부는 오후부터 중부는 밤부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또 본격적인 연휴의 시작인 어린이날에는 낮 동안에는 날씨가 좋지만 밤부터 중부에 비가 내린 뒤 임시 공휴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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