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수원 평화의 소녀상 수원평화비 제막 2주년 기념식이 수원시청에서 열렸다.

지난 3일 수원평화나비는 3일 수원시청 로비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 거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정진숙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황의숙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 도·시의원과 수원평화나비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의 제막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김동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처장은 12월 28일 한일합의 무효와 정의기억재단 건립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으며, 정의기억재단 건립 기금 전달식과 제막 2주년 성명서를 낭독했다.
 
또 제막 2주년을 기념해 시청로비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기억- 치유되지 않는 아픔’ 닥종이 인형전 전시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지문화연대 소속 5명의 작가가 준비한 20여점의 평화의 소녀상 닥종이 인형이 오는 7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수원가족여성회관 북카페에서 전시된다.
 
이날 행사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자녀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수원평화나비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수원평화나비는 수원평화비 건립 이후 필리핀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고 서울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를 주관하는 등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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