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위해서는 내부 단합부터 해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후보(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후보(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희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후보(서울 서대문구갑, 3선, 20대 국회기준)는 4일 “의원 개개인들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고 한 집단으로 서로 조화를 이루게 해 국민들에게 수권정당으로 보이게 하는 일, 수권정당을 만드는 일을 하겠다”며 “제가 원내대표 적임자”라고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제1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합동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원내대표는 의원 개개인이 서로 단합하게 하고 빛나게 하는 자리다”면서 “절대 개인전은 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후보는 “우리의 목표는 집권이다. 집권을 위해서는 내부에 잘못을 반성하고 고쳐야 한다”며 “무엇이 문제인지는 모두 잘 알고 있다. 좋은 정책을 내면 뭐하느냐. 계파 갈등, 내부 싸움 때문에 모든 가치를 제대로 한 번도 쓰지 않았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우 후보는 “국민들은 집권하겠다는 정당이 집안싸움만 하고 있는데, ‘저런 정당에게 나라를 맡길 수 있겠나’라고 한탄했다”면서 “그런데 어제 우리 당이 놀라운 성과를 냈다. 전당대회 시기 문제로 갑론을박만 하고 3~4시간 결론을 못낼 것이라고 했는데 30분 만에 결론을 내고 웃으면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이런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 당이 바뀔 수도 있다라는 기대들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며 “변화를 위해서는 우리가 내부 단합부터 해야 한다. 국민은 뭐 하나라도 바꾸려고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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