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넥슨어린이재활병원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6호점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푸르메재단넥슨어린이재활병원 1층에 문을 연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6호점’ 앞에서 직원들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왼쪽 첫 번째)과 김범호 SPC그룹 대외협력실장(왼쪽 두 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PC그룹 제공></div>
▲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푸르메재단넥슨어린이재활병원 1층에 문을 연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6호점’ 앞에서 직원들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왼쪽 첫 번째)과 김범호 SPC그룹 대외협력실장(왼쪽 두 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PC그룹 제공>

[폴리뉴스 이주현 기자] SPC그룹이 장애인 자활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공유가치창출(CSV) 사업인 ‘행복한 베이커리&카페’가 6번째 결실을 맺었다.

4일 SPC그룹은 장애인 지원 전문 비정부기구(NGO) 푸르메재단과 함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푸르메재단넥슨어린이재활병원 1층에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6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SPC그룹, 푸르메재단, 애덕의집 소울베이커리, 서울시가 참여하는 CSV 사업이다. SPC그룹은 매장 설비와 인테리어, 직원 교육 등을 지원하고, 푸르메재단은 장애인 채용과 매장 운영을 맡는다. 애덕의집 소울베이커리는 장애인이 생산한 빵을 납품하고, 서울시는 매장 공간을 제공한다. 수익금은 모두 장애인 재활을 위해 쓰인다.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앞서 지난 2012년 9월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센터에 첫 ‘행복한 베이커리&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후 서울시인재개발원(서초구 서초동), 온조대왕문화체육관(강동구 고덕동), 서울특별시은평병원(은평구 응암동), 서울도서관(중구 태평로1가)까지 5곳으로 늘었다.

SPC그룹에 따르면 장애아동 전문 재활병원 안에 둥지를 튼 6호점은 특히 장애아동과 그 가족에게 자활과 자립할 수 있다는 꿈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6호점에서 일하는 발달장애 1급 윤장호(20)씨는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교육을 받으며 쌓은 실력을 발휘해 일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내가 만든 커피로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일자리를 갖게 된 기쁨을 드러냈다.

4일 오전 열린 6호점 개장행사에는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김영진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장, 김범호 SPC그룹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지난해 개최한 SBS드림콘서트 수익금을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운영기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SPC그룹 측은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NGO가 각자의 역량을 모으는 상생 모델”이라며, “2018년까지 10호점까지 확대해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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