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결선투표에서 63표 획득, 56표 얻은 우원식 7표 차이로 꺾어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우상호 의원은 120표(무효 1표) 가운데 63표를 획득해 56표를 얻은 우원식 의원을 7표 차이로 꺾고 당선되는 기쁨을 안았다.
1차 투표에서는 전체 20대 국회 당선인 123명 중 121명이 참여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우원식 의원이 40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우상호 의원이 36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민병두 16표, 이상민 12표, 노웅래 9표, 강창일 의원은 8표를 각각 얻었다.
우상호 의원은 1차 투표에서는 우원식 의원에게 뒤졌으나 결선투표에서 반전을 이루면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선출된 우 의원은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1987년) 등을 지내며 민주화운동을 벌여온 80년대 운동권 출신 정치인으로 당 내 ‘86세대’(80년대 학번ㆍ60년대 출생) 대표주자 중 한 사람이다. 우 의원은 그동안 당 대변인, 최고위원 등을 지내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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