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명식 편집주간 / 동영상 이은재 기자] 김 : 4.13 총선 이후 모처럼 3인3색을 갖게 되었다. 오늘은 총선 이후 각 당과 청와대의 동향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먼저 내일 청와대에서 가질 예정인 대통령과 3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에 대해 살펴보자. 
                           
대통령, 3당 원내지도부 회동 전망 

정 : 지난 4.13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이 협치를 하라는 것이라고 보는 시각에 공감대가 널리 형성되었다. 내일 회동이 대통령 입장에서 협치의 틀을 어떻게 짤 것이냐를 보여주는 첫 시험대라는 측면에서 주목이 된다.

김 : 이번에는 현기환 정무수석이 국회를 찾아와서 사전 조율에도 나서면서 뭔가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있는 것 같다.

이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현기환 정무수석이 의제 조율 차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서도 내일 회동에서 대통령이 뭔가 새로운 모습을 보이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기 주장만 늘어놓는 식으로는 한다면 상당한 역풍이 있을 것으로 우려가 될 것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노력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 지난번 4.13 총선 이후 대통령이 소통을 위해 언론사 보도, 편집국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는데 오히려 실망감만 안겨주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정 : 박근혜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협치에 대한 인식이 대단히 협소하고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들이 많이 나왔다. 총선 결과에 대해서 정부 여당에 대한 심판이 아니라 양당구조의 국회에 대한 심판이라는 분석을 내 놓았다. 그래서 내일 3당 원내지도부와의 회동에서도 자칫하면 협치의 모양새만 갖추고 또 다른 정치적 갈등만 양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김 : 내일 청와대 회동을 거치면서 지금 19대 국회에서 당장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있는데 이것이 잘 합의가 될지 모르겠다. 

이 : 대통령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민생현안 입법이라 강조하는 노동개혁 입법 등을 처리해 달라고 요구를 할 것이지만 야당의 입장에서는 세월호 특별법 개정 등 거꾸로 청와대에 요구할 사안들이 있기 때문에 이것들이 서로 조율이 되고 공감대를 이룰 수 있을지 아니면 각자 자기 주장만하고 결렬만 되는 모양새를 보일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정 : 서비스발전기본법 중 보건 의료부분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 특조위 활동기간 연장 그리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 등이 야당이 주장하고 여야가 부딪히는 부분인데 이 세 가지 모두 타협이 어려운 문제들이다. 여당 입장에서 이 문제들을 들어주면 자기 지지층의 이반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이다. 그래서 협치를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 얼마나 가능할지 의문이다. 

김 : 협치라고 했을 때는 기본적으로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그런 것이 되어야 하는데 이 정부가 그런 경험이 없어서 말의 성찬을 있을 수 있겠지만 어떤 결과물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말씀으로 들린다.  

정 : 결과적으로는 그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 향후 정국구도가 진영간의 맞대결로 갈 경우 청와대 입장이나 야당의 경우 모두 자기들에게 크게 나쁠 것이 없다는 판단들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새누리당 변화 없이 갈 것으로 보여

김 : 이번 총선의 결과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여소야대를 가져왔고 새누리당이 1당의 자리마저 빼앗기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정부와 새누리당의 경우 총선 이후 수습과정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이 : 무엇보다도 총선 결과가 저렇게 나왔다면 당연히 뒤따라야 할 인적 쇄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청와대와 내각의 개편도 없고 총선 패배에 대한 해석조차 일반의 상식과 동떨어진 해석을 대통령이 내놓으면서 새누리당도 그런 대통령의 인식에 편승해 가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내일 회동에서도 대통령이 야당을 끌어안는 리더십을 보이기 보다는 오히려 야2당이 목소리를 같이 하면서 공조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기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지금 당장 세월호 특별법 문제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 등은 야당이 공조에 이견이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더 그럴 것이라 본다. 

김 : 새누리당을 수습하고 쇄신하는 과정으로 가려면 그것을 중심으로 감당할 리더십이 있어야 할 것인데 그런 리더십이 부재한 가운데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의 당에 대한 장악력이 더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아닌가 하는 분석도 있다.

정 : 19대에 비하면 친박이 훨씬 많이 당선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저번 편집국장, 보도국장 간담회에서 대통령이 야당보다도 말을 잘 안 듣는 여당 때문에 더 많이 힘들었다는 취지의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런 말들을 유추해서 보자면 앞으로 새누리당은 내가 확실하게 장악해서 가겠다는 생각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새누리당에서 현재와 같은 국면으로 가는 것 아닌가 생각이 된다. 수도권 출신 의원들이나 비박계로서는 상당히 갑갑한 상황이라 볼 수 있다. 

김 : 수도권이나 비박진영의 경우에도 확실한 중심이 없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보인다. 정진석 원내대표 선출이나 그 이후 정진석 원내대표가 다시 비대위원장을 겸하게 되는 것 등은 친박이 총선 이후 구상했던 바대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 : 그만큼 새누리당 내부에서 힘의 균형이 깨졌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설사 힘의 균형이 기울었다고 하더라도 강력한 구심이 존재한다면 상황이 다를 수 있을 것인데 지금은 그런 구심이 없기 때문에 한동안 저런 현상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런 상태로 내년 대선까지 계속 가서는 안 되다는 인식은 새누리당 내부에도 넓게 자리잡고 있고 보수진영 전체에서도 그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런 모색의 과정에서 심각한 내부충돌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김 : 우리가 지난 총선 이전에는 야권에서 재편이나 창조적 파괴가 불가피하다고 보았는데 실제로 총선과정에서 탈당사태가 일어나고 이것이 3당체제로 귀결이 되었다. 그런데 이제는 보수세력도 대선을 앞두고 일정한 재편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 : 최근 원희룡 제주지사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계개편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새누리당은 지금은 당장 현재 권력인 박근혜 대통령의 영향력에 눌린 상태라고 보아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당분간은 이 상태를 벗어나기 어렵고 내년 4월 재보선을 넘기게 되면 뭔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김 : 새로운 대선주자 급의 인사가 나타나야 된다고 보는 것 아닌가. 

정 : 지난 1996년 총선을 거치면서 당시 YS 대통령의 경우 소위 7룡, 9룡이라고 해서 대선주자급 인사들을 대거 띠워서 관리를 하면서 갔다. 그런데 이번 2016년 총선에서는 소위 대선주자급 인사들을 전부 아웃시키면서 가는 형국이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더욱 새로운 당내 구심을 찾기가 어려운 혼란스러운 상황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김 :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가능성은 여전히 현존한다고 보아야 하는가. 

이 : 그렇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이미 가이드를 제시해서 어려워진 측면이 있다. 지난 번 보도국장 편집국장 간담회에서 복당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마 박근혜 대통령의 당에 대한 영향력이 지속되는 한은 계속 유보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금은 이미 20대 원구성 이전에 복당을 받아서 제1당 지위를 회복해서 원구성에 임한다는 생각은 아닌 것으로 보이니까 시기는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마 불가피하게 다시 받는다고 하더라도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경우는 가장 나중에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렇지만 범 보수진영, 보수 유권자 층에서는 합리적 보수의 등장을 바라는 세력들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살아있는 카드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김 : 어쨌든 연말 정기국회가 끝나는 시점까지는 여권은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청와대와 당이 야권과 힘겨루기를 하면서 여소야대 상황을 해쳐나가는 모양새가 될 것 같다. 오늘 더민주당은 당선자 워크샵을 광주에서 갖기로 하고 전원이 광주로 내려갔다. 이번 총선에서 호남 전역에서 참패를 면치 못했던 더민주당은 호남 민심을 되돌리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 민주당 호남민심 되찾기에 전력을 다해 

이 : 그렇다. 이제 5.18 추모주간으로 접어들고 있어서 광주에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먼저 매를 맜겠다고 자처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이번 과정에서 당선자 워크샵도 주목이 되지만 야권의 대선주자급 인사들이 대거 광주를 찾기 때문에 이들의 행보도 관심사가 될 것이다. 문재인 전 대표도 광주를 찾고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그리고 손학규 전 대표도 광주를 찾는다고 한다. 그런 모습 가운데서 더민주당의 내부질서의 재편이나 내년 대선을 겨냥한 주자군의 형성 등을 가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김 : 우상호 원내대표 선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아야 하나?

정 : 우상호 원내대표 선출과정에서는 당내 주류세력이 뒷받침을 했다고 본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운동권 정당 심판론을 들고 나왔는데 사실은 더민주당은 운동권 출신이 대거 당선이 되었다. 더민주당의 수도권 주류들이 대체로 운동권 출신들이 많은데 우상호 의원은 486 그룹 중에서 비교적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당선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어쨌든 이 과정을 통해서 친노 운동권 청산이라는 새누리당 주장에 대해서는 쐐기를 박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 : 원내대표 경선에서 6명이 나왔는데 1차투표에서는 우원식 의원이 가장 표를 많이 얻었다. 그런데 결선투표에서는 2등을 했던 우상호 의원이 역전승을 거뒀는데 이 과정에서 당내 주류가 지원을 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두 사람이 모두 운동권 출신인데 우원식의원의 경우는 을지로위원장으로 대표적인 현장파이고 또 故 김근태 의원과 가까운 김근태계를 자처하는 사람이다. 우상호 의원의 경우는 당내 486출신 그룹을 대표하는 성격을 가졌는데 역시 당내 계파 분포로 볼 때 아직 김근태계가 당내 주요 포스터를 차지하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다. 

김 : 김종인 대표가 휴가를 끝내고 당무에 복귀하면서 전문가 출신을 당직에 대거 중용을 했다. 지난 총선에서도 문제는 경제라고 슬로건을 채택을 하기도 했는데 경제진용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을 준비하는 경제분야 특위를 본인 맡는 것을 동의를 했다고 하는데? 

정 : 그렇다. 변재일의원이 정책위 의장으로 기용이 되면서 조만간 경제관련 특별기구를 설치를 하는데 김종인 대표가 책임을 직접 맡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 두 가지를 고려한 것 같다. 지역적으로는 충청 출신 의원들을 중용을 했고 경제에 전문성이 있는 인사들을 중용을 한 것 같다. 이 부분을 볼 때 김종인 대표가 대선 때까지 계속 역할을 할 것으로 보아야 하는 것 아니냐 생각이 된다. 아마 전당대회가 끝나더라도 당에 남아서 일정한 역할을 하시지 않을까 기대된다. 

김 : 새누리당이나 더민주당 양당이 모두 8월 달 중으로 전당대회를 하지 않겠나 보인다. 새누리당이 먼저 할 것이고 이어서 8월 하순 경에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를 할 것 같다. 아마 당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주자들은 이미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인데 야당 공히 크게 두드러지게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에도 몇분이 출마의사를 비치기도 했는데 최대계파라 할 수 있는 친노 친문 그룹에서도 마땅한 주자가 없어서 고심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 : 이번 전당대회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대권주자들은 빠지고 관리형으로 구성이 될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잘되면 공은 후보로 갈 것이지만 잘못될 경우 책임은 면치 못할 것이기 때문에 부담이 클 것이다. 새누리당의 경우에도 친박이 원내대표에 이어 당권까지 장악을 하느냐는 따가운 시선이 있어서 힘으로 본다면 최경환 의원이 가장 앞서겠지만 본인이 나서기를 꺼리는 입장도 있어서 이주영 의원을 민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조금 더 두고 보아야 속내들이 드러날 것 같다. 더민주당의 경우도 누가 보더라도 저 사람이 이 시점에서 당을 이끄는 책임을 맞는 것이 적합하다고 할 만한 인물이 선 듯 떠오르지는 않는 상태인 것 같다. 

국민의당 정체성 논란 정리할 수 있을까  

김 : 지금 국민의당은 16년 만의 여소야대, 3당체제에서 단순히 캐스팅 보트 역할만이 아니라 국정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안철수 대표의 언급도 있었다. 그렇지만 연정론을 제기하면서 역풍이 불어서 서둘러 접기도 했지만 호남에서도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에게 지지율이 뒤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당 전체 지지율도 저하되는 사태가 초래되었다. 국민의당은 여전히 정체성 문제 등에서 복잡한 양상이 나타내고 있는데 어떻게 보아야 하나?

이 : 국민의당의 경우 이번에 당직자 인선과정에서 많은 당선자를 낸 호남 출신 의원들과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세력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양상을 보였다. 앞으로도 이런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점에서는 당내의 이질적인 두 세력간에 조율하고 절충점을 찾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앞으로 20대 국회 3당체제에서 역할을 어떻게 찾아서 자리매김을 적절히 할 수 있을 것이냐에 달려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조금이라도 오버하면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과정이 될 것이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 지지층을 확보를 해서 내년 4월 재보선에서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해야 할 것인데 그때까지 전국적으로 조직을 확충해서 재보선에 대비하고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그 다음에 대선으로 가는 과정은 지금처럼 호남으로만 제한이 되어서는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고 쉽지 않은 과정이라 보인다.  

정 : 안철수 대표가 스스로 주도정당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지만 의석분포로 본다면 캐스팅 보트인데 이 캐스팅 보트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가다보면 다시 정체성 문제에 봉착하는 딜레마에 빠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이런 딜레마를 잘 극복하면서 당의 기반을 확충하고 외연을 넓혀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은 과정으로 보인다. 

김 : 국민의당은 당의 정체성은 바로 민생이라고 말을 하고 있지만 대외적인 관계에서만이 아니라 당 내부적으로도 정체성 문제를 잘 정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워낙 이질적인 요소들이 선거를 앞두고 서로 합친 것이기 때문에 간단치 않을 것이다. 그런 부분들이 호남 민심의 변화가능성도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이지만 앞으로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런 변화과정에 따라서 안철수 대표의 지지도도 연관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과 더민주당의 경우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과거처럼 재미도 없고 하나마나한 야당이 아니라 뭔가 박진감 있게 서로 경쟁도 하고 협력도 하면서 갈 수 있는 유의미한 상황이 조성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 아마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이라면 그런 과정 속에서 두 야당에게 그런 기대치를 가질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지만 자칫 잘못하면 두 야당이 좋은 방향으로 시너지를 내고 상승작용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서로 지나치게 견제하고 갈등하면서 오히려 어부지리를 새누리당에게 안기는 현상이 빚어질 수도 있어야 이런 양 측면을 잘 고려해야 할 것이다. 더민주당이 의석수를 믿고 지나치게 국민의당을 얕보거나 오만에 빠지거나 국민의당이 오버를 하면서 판을 깰 수도 있기 때문에 서로 슬기롭게 해나가야 할 것이다. 

김 : 다음 주는 20대 원 구성 협상 등에 대해 다루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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