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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오승환 1이닝 1K 퍼펙트 투구로 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팀이 1-3으로 뒤진 7회 초에 등판해 1이닝 1K 퍼펙트 투구를 선사했다.

이날 오승환은 컵스의 3번 타자 벤 조브리스트에게 시속 151㎞짜리 직구만 3개를 연이어 던져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4번 타자 앤서니 리조는 체인지업으로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5번 타자 호르헤 솔레어를 상대로는 시속 150㎞짜리 직구로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로서 지난 22일 애리조나전에 이어 이틀 만에 등판해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도 1.14로 떨어뜨렸다.

이런 상황에 팀도 7회 말 맷 애덤스의 투런포와 9회 말 터진 랜달 그리척의 끝내기 홈런으로 4-3역전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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