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 <사진=KBS 제공>

[폴리뉴스 김재영 기자]'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계단 오르기의 중요성을 알린 후 대대적인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25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전국은 지금, 계단 오르기 열풍'이 공개된다. 별도의 시간과 돈을 들여야만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일상생활 속에서의 신체 활동량을 늘리려는 현대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계단'을 오르는 것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효과를 한 번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는 계단 오르기 열풍, 그 현장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확인해본다.

올해 3월 '생로병사의 비밀'의 '습관 변화 프로젝트 1편 – 계단, 건강을 오르다' 방송 이후 전국적인 관심이 나타났다. 당시 '습관 변화 프로젝트 1편 – 계단, 건강을 오르다' 방송 이후 '계단 오르기 운동 스티커'에 대해 전국적으로 관심이 이어지면서 전체 스티커 신청자 수가 약 450여 건에 달했다. 2014년 9월 '국민건강 프로젝트 – 계단 혁명' 방송과 2016년 3월 <습관 변화 프로젝트 1편 – 계단, 건강을 오르다> 방송 이후, 개인에서 나아가 함께 계단 오르기 운동을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3개월 계단 오르기 프로젝트'의 놀라운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 2월, 제작진은 실험 참가자 6인을 대상으로 계단 오르기 운동을 진행했다. 3개월 후, 실험 참가자 6인의 건강 검진 결과는 놀라웠다. 사전 건강 검진 당시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으로 건강에 이상이 있던 참가자들 대부분이 허리둘레가 줄어들고 중성지방 수치와 혈압 및 혈당 수치가 낮아지면서 대사증후군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폐 기능과 하체 근력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 속에서 계단 오르기 운동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데뷔 16년 차 트로트 가수 박상철 씨는 전국을 오가며 활동을 하는 와중에도 틈나는 대로 계단 오르기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로 주목받고 있는 모델 유승옥 씨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몸매를 가꾸는데, 계단 오르기 운동을 이용한다면 스쿼트 운동처럼 뒤태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20년 전, 큰 교통사고를 당해 허리를 다치면서 앉아서 근무하는 것조차 힘들었던 신진효(55세) 씨는 우연히 시작한 계단 오르기 운동을 10년째 계속하면서 건강을 회복한 것은 물론이고, 20대 못지않은 체력을 자랑하고 있다.

전국에서 계단 오르기 열풍이 불고 있다.

전국에서는 조금 더 많은 이들의 계단 이용을 유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고안되고 있다. 조명이나 효과음, 계단 벽면 디자인을 활용한 ‘건강 계단’도 그 중 하나다. 그동안 보건소, 관공서 등의 공공시설에서만 설치되었던 '건강 계단'의 운동 효과에 대해 정부 측에서도 주목하고, 전국의 정부청사에 건강 계단을 설치하고 있다. 또한,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에서는 계단 오르기의 운동 효과에 주목하여 2012년 병원 본관 건물의 중앙 계단을 '걷고 싶은 계단'으로 조성한 데 이어서, 하루에 오르는 층수를 계산해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직원과 환자, 환자 보호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을 개선하고자 각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계단 오르기 애플리케이션을 나누고 있다.
    
우리 곁에 늘 있는 산, '계단'이 주는 놀라운 운동 효과와 전국에서 불고 있는 계단 오르기 열풍에 대해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