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지지율 33.9%, 새누리당28.8% >더민주26.2% >국민의당20.7%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54주차 주중집계(23~25) 결과 반기문 효과와 새누리당 당내 갈등 봉합 영향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반등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집계 대비 1.6%p 상승한 33.9%(매우 잘함 9.5%, 잘하는 편 24.4%)를 기록했다. 상시청문회 국회법 거부권 논란으로 주초 약세로 출발했으나 해외순방 준비 관련 보도로 주중 반등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30.6%p에서 27.0%p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0.4%p 증가한 5.20%.

일간으로는 23()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하락한 31.7%(부정평가 64.2%)로 출발했으나, 24()에는 34.6%(부정평가 60.2%)로 상승했고, 25()에는 34.6%(부정평가 59.6%)에서 정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반기문 효과로 대전·충청·세종(6.8%p, 31.1%37.9%, 부정평가 57.3%)에서 상승폭이 컸고 연령별로는 20(6.3%p, 15.2%21.5%, 부정평가 73.0%), 직업군별로는 학생(9.5%p, 17.3%26.8%, 부정평가 64.1%), 가정주부(5.2%p, 43.1%48.3%, 부정평가 47.8%), 노동직(5.2%p, 32.5%37.7%, 부정평가 59.3%)에서 상승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3.9%p, 2.2%6.1%, 부정평가 91.6%), 새누리당 지지층(1.1%p, 80.2%81.3%, 부정평가 15.3%), 국민의당 지지층(1.1%p, 15.1%16.2%, 부정평가 78.0%)에서 오른 반면, 더민주 지지층(0.4%p, 9.2%8.8%, 부정평가 89.2%)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11.3%p, 30.4%41.7%, 부정평가 46.7%)과 진보층(1.1%p, 12.0%13.1%, 부정평가 83.8%)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중도층(1.9%p, 26.0%24.1%, 부정평가 70.8%)과 보수층(0.4%p, 62.2%61.8%, 부정평가 33.3%)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은 0.4%p 오른 28.8%로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더민주를 앞서며 1위에 올라섰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에 합의와 당 정상화 방안 관련 보도가 이어지면서 2주간의 하락세에서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일간으로는 23()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하락한 27.2%로 출발했으나, 24()에는 30.6%로 올랐고, 25()에는 28.9%로 다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3%p 내린 26.2%로 다시 오차범위 내에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7주기 추도식으로 지지층이 결집할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언론을 통해 국민의당 지도부를 향한 일부 지지자들의 소동 소식이 집중 보도되면서 지지율이 오히려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0.9%p 상승한 20.7%를 기록, 다시 20%선을 회복했다. 일간으로는 23()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상승한 20.4%를 기록했고, 24()에도 21.0%로 상승했으나, 25()에는 19.6%로 다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3%p 내린 7.2%를 기록했는데, 대전·충청·세종(3.1%p, 7.6%4.5%)에서 상대적으로 큰 하락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오른 3.2%, 무당층이 2.0%p 증가한 14.2%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지난 23~25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일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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