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화면캡쳐
▲ YTN화면캡쳐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후보가 급부상한 트럼프의 승승장구에서 불구 공화당은 연일 울상이다.

30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는 7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를 확정하는 7월 클리블랜드 전당대회에 당 인사들이 대거 불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공화당은 트럼프가 연일 승승장구하는 모습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급기야 전당대회 보이콧을 시사할 정도다.

우선 폭스뉴스에 따르면 7월 전대에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과 조지 W.부시 전 대통령, 존 매케인 2008년 대선 후보, 밋 롬니 2012년 대선후보 등 전직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등이 다수가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힌 상황이다.

여기에 올해 경선 경쟁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도 아직 지지 여부를 밝히지 않은 상황.

또 경쟁자였던 롬니 전 후보는 한술 더 떠 트럼프 저지를 위한 제3의 후보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매케인 전 후보도 자신의 지역구인 애리조나 선거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유로 불참 입장을 밝혔다.

이외 상원 의원들 가운데 켈리 아요테(뉴햄프셔), 리처드 버(노스캐롤라이나), 론 존슨(위스콘신), 리자 머코스키(알래스카), 제리 모란(캔자스), 로이 블런트(미주리), 마크 커크(일리노이) 등이 지역구 선거를 이유로 불참의사를 밝혔고 하원 의원들 역시 10여 명이 대거 불참을 시사했다고 뉴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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