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팝업 북카페 두 달만에 운영 종료, 5만6000여 소비자한테 추억 선사

지난 4월 1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모카책방’에서 일일 책방지기로 나선 영화배우 황정민이 손님에게 직접 탄 커피를 건네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div>
▲ 지난 4월 1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모카책방’에서 일일 책방지기로 나선 영화배우 황정민이 손님에게 직접 탄 커피를 건네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폴리뉴스 이주현 기자] 동서식품이 커피 브랜드 ‘맥심 모카골드’ 홍보를 위해 지난 4월 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열었던 팝업 북카페 ‘모카책방’이 두 달 동안 5만6000여 명의 소비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문을 닫았다.

7일 동서식품은 지난 6일 모카책방 운영을 마쳤다면서 “운영 기간 동안 모카골드 광고 모델 이나영과 김우빈, 영화배우 황정민이 깜짝 방문하는 등 소비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애초 동서식품은 5월 27일까지 모카책방을 운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하루 평균 1000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찾아 6월 6일까지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동서식품의 커피 브랜드 ‘맥심 모카골드’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배우 이나영(오른쪽)과 김우빈도 ‘모카책방’을 깜짝 방문해 소비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div>
▲ 동서식품의 커피 브랜드 ‘맥심 모카골드’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배우 이나영(오른쪽)과 김우빈도 ‘모카책방’을 깜짝 방문해 소비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동서식품에 따르면 두 달 동안 모카책방을 찾은 5만6000여 명의 소비자들에게 맥심 모카골드를 무료로 대접하고, 커피를 마시며 읽을 수 있도록 시, 소설, 수필, 자기계발서 등도 7000권 비치했다. 특히 이나영, 김우빈, 황정민이 각각 ‘일일 모카책방 주인’으로 깜짝 방문해 직접 소비자들에게 커피를 타주고, 함께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소비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한 셈이다.

모카책방 2층에 ‘낭독의 테이블’을 설치해 매일 2~3회 참여자들과 시, 소설, 수필 등을 낭독행사를 열었다. 이혜미 시인, 배명훈·김경희 작가와 함께하는 ‘책맥 클럽’이란 대화 시간도 마련했다. 모카책방에 비치됐던 책 7000권은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모카골드를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움과 세련됨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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