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 <사진=KBS 제공>

[폴리뉴스 김재영 기자]배우 김지우가 KBS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7일 방송되는 '1대100'에서 김지우는 "출산 후 19Kg을 감량한 게 사실이냐?"는 MC 조우종 아나운서의 질문에 혹독한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김지우는 "남편 레이먼 킴이 독설가인데, 집에서도 어김없이 독설을 냉정하게 하는 편이다. 아이 낳고나서 다시 활동이 하고 싶어져서 남편에게 산후 우울증이 오는 것 같다고 얘기하니, '산후 우울증이 오기 전에 살부터 빼야 너한테 일을 주지 않을까?'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자존심이 너무 상했다. 레이먼 킴 씨가 다른 사람의 몸매를 가지고 얘기할 입장은 아니지 않냐? 서러워서 정말 많이 울었고, 운동하다 힘들면 그 얘기가 생각나서 죽을 만큼 운동했다"고 남편의 심한 독설이 다이어트의 비결이 되었음을 고백했다.
   
또한 딸 루아나리를 51시간의 진통 끝에 얻었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김지우는 "자연주의 출산법을 선택했는데, 무려 2박 3일 동안 진통을 했다"며 오랜 시간 진통으로 어렵게 출산했던 것에 대해 밝혔다.

한편 '1대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예능샛별 우지원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이날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우지원에게 "박찬호에게 라이벌 의식이 있는 것 같은데, 박찬호 보다 본인이 낫다고 생각하는 점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우지원은 "얼마 전 박찬호 선수를 만났는데, 허벅지 살이 쭉 빠져서 바지가 헐렁헐렁하더라"며 과거와 달라진 박찬호의 몸매에 대해 폭로했다.
    
이어 우지원은 "체력테스트를 하면서 운동장 1.5km를 뛰는데 두 바퀴 째부터 거의 기어가더라. 나는 다섯 바퀴를 1등으로 들어왔다. 체력 면에서는 박찬호보다 내가 더 낫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서장훈 씨와 현주엽 씨가 예능인으로 활동하는데, 예능 선배로서 어떤 것 같은지?"라는 질문에 대해 우지원은 "예능 하는 것을 보면 뿌듯하고 보기 좋다"고 밝혔다.
   
이어 우지원은 "내가 은퇴하고 방송을 할 때 서장훈 씨가 '형! 방송 좀 그만해'라고 하길래 '은퇴 해 봐라. 먹고 살려면 해야 한다'고 답했었다. 그런데 서장훈 씨는 은퇴하더니 이제는 TV만 틀면 나온다. 개 탈을 쓰고 나오지를 않나, 치마를 입고 아이돌 분장까지 하더라"고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여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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