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 TK-PK 1위, 劉 野지지층으로부터 선호...호남 ‘文 31.4% vs 安 21.7%’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먼저 범여권에서는 반 총장이 29.7%를 얻어 가장 높았고 2위는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15.6%로 여권주자 중 만만치 않은 힘을 보였다. 3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으로 9.9%였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9.1%로 4위로 밀렸고 이어 남경필 경기도지사 4.3%, 황교안 국무총리 3.3% 순이었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반기문 총장이 47.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오세훈 전 시장 15.8%, 김무성 전 대표 10.7%, 황교안 총리 6.0%, 유승민 의원 4.0%, 남경필 의원 3.6% 순이었다. 유승민 의원의 경우 자신의 복귀를 희망하는 새누리당 지지층으로부터는 낮은 평가를 받은 반면 야당 지지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의당 지지층의 38.0%가 유 의원을 강하게 선호했고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22.4%로 반기문 총장 23.6%와 비슷했고, 더민주 지지층에서도 20.9%의 지지를 얻어 반기문 총장 19.7%와 비슷했다.
반 총장은 여권 텃밭인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 각각 33.6%와 32.8%로 가장 앞섰다. 아울러 서울(28.6%)과 경기·인천(29.3%)에서도 타 주자들에 제쳤다. 그러나 충청권에서는 ‘반기문 30.8% vs 유승민 30.5%’로 박빙의 차를 보였다.
더민주 지지층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를 57.5%로 압도적으로 지지했고 이어 이재명 시장 9.5%, 박원순 시장 6.9%, 김부겸 의원 5.5%, 안희정 지사 5.2%, 안철수 대표 4.7%, 손학규 전 고문 2.1% 순이었고 국민의당 지지층은 안철수 대표 51.7%, 손학규 전 고문 12.0%, 문재인 전 대표 9.6%, 박원순 시장 7.3% 순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선 안철수 대표 11.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손학규 전 고문 10.5%, 김부겸 의원 10.4% 순이었다.
지역별로 볼 때 문 전 대표가 호남에서 31.4%로 안철수 대표 21.7%에 앞선 것이 주목된다. 문 전 대표는 서울(25.1%)과 경기·인천(22.0%), 대구·경북(22.7%) 등 전 지역에서 2위인 안철수 대표에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이틀 간 전국 성인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9%이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그 밖의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