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폴리뉴스 김재영 기자]영화 '컨저링2'가 개봉해 극장가에 공포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013년 전 세계와 국내 공포영화 흥행 역사를 뒤바꾼 '컨저링'보다도 더욱 무섭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장면 스틸과 실제 워렌 부부의 모습이 다시 한 번 최고의 기대감을 더하고 잇다.

믿을 수 없겠지만 이번에도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워렌 부부 사건 파일 중 가장 강력한 실화가 '컨저링2'로 태어났다. '컨저링2'는 전편에 이어 실존인물인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가 겪은 가장 강력한 실화를 다룬다. 
  
에드 워렌과 로레인 워렌은 한 평생을 사악한 존재들과 싸워오며 악마 연구 분야에 관하여 명성을 얻었다. 비디오나 오디오 테이프에 증거를 확보하는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현대식 유령 사냥의 선구자로서 많은 이야기와 책, 영화에 영감을 주었다. '컨저링'과 '아미타빌 호러' 등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영화들이 이들 부부가 경험한 실제 사건들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컨저링2'는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영국 엔필드에서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한다. 1977년 영국의 작은 마을인 엔필드의 한 가정집에 살고 있는 4명의 딸을 둘러싸고 일어난 이 사건은 워렌 부부가 겪은 수많은 사건들 중에서도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 있을 정도로 가장 무섭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이하면서도 가장 많은 증거 문서를 남긴 특별한 사건이다. 

전편에 이어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이 워렌 부부로 다시 출연해 더욱 위험한 사건을 추적해간다. '본' 시리즈의 프란카 포텐테, '더 미씽'의 프란시스 오코너와 이번에도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아역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컨저링2'는 당초 공포영화 은퇴선언을 했던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화제다. 제임스 완 감독은 '쏘우'를 시작으로 '인시디어스' 시리즈와 '컨저링'으로 공포 장르의 브랜드 네임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흥행과 '아쿠아맨'까지 연출을 앞두고 있는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감독이다. 이런 그가 '분노의 질주8'을 고사하고 '컨저링2'로 돌아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벌써부터 전 세계에서 3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2000년대 이후 개봉 공포영화 1위, 오리지널 공포영화 R등급 최고 오프닝, 초자연현상을 다룬 공포영화 역대 5위, 국내 역대 공포영화 1위에 오른 전편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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