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지지율 33%, 신공항 기대감으로 PK 43.4%로 가장 높아

[출처=알앤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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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6월 4주차(19~20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새누리당 우위현상이 굳어져가는 양상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전주(31.0%) 대비 소폭 상승한 31.6%를 기록했지만 더민주는 전주(26.9%)보다 2.2%p가 하락한 24.7%를 기록해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6.3%p로 벌어졌다. 국민의당은 전주보다 0.8%p 하락한 14.3%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전주(6.5%)보다 1.5%p 상승한 8.0%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1.3%로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19세이상 20대(새누리당15.0% 대 더민주28.7% 대 국민의당16.6% 대 정의당6.2%) 30대(새누리당10.3% 대 더민주32.2% 대 국민의당18.7% 대 정의당19.9%), 40대(새누리당26.1% 대 더민주27.4% 대 국민의당13.0% 대 정의당12.3%)에서는 더민주가 가장 높았고 50대(새누리당43.9% 대 더민주24.1% 국민의당12.9% 대 정의당2.8%), 60세이상(새누리당55.7% 대 더민주14.0% 대 국민의당11.4% 대 정의당0.5%)로 새누리당이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새누리당30.7% 대 더민주20.6% 대 국민의당19.0% 대 정의당12.4%), 경기/인천(새누리당28.6% 대 더민주23.4% 대 국민의당11.3% 대 정의당12.3%), 충청권(새누리당37.4% 대 더민주27.7% 대 국민의당15.6% 대 정의당6.4%), 강원/제주(새누리당38.3% 대 더민주18.0% 대 국민의당18.3% 대 정의당2.5%), 부산/울산/경남(새누리당43.1% 대 더민주27.9% 대 국민의당9.5% 대 정의당3.0%), 대구/경북(새누리당45.8% 대 더민주 22.6% 대 국민의당11.9% 대 정의당0.3%)로 새누리당이 호남을 제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호남에선 (새누리당1.7% 대 더민주33.7% 대 국민의당20.3% 대 정의당6.1%)로 더민주가 가장 높았다. 그러나 호남에선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38.2%로 지난주 28.6%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호남의 무당층은 전국평균 21.3%에 비해 크게 높았다. 이는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사건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은 전주 대비 1.8%p 하락한 33.0%였고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0%p 상승한 61.4%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6%였다. 박 대통령은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만 57.8%의 지지율로 부정평가보다 높았지만 50대 연령층(긍정평가 49.7% 대 부정평가 45.3%)부터 역전됐고 30대 연령층(긍정평가8.9% 대 부정평가87.0%)에선 외면받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에서의 박 대통령 지지율이 43.4%로 충청권(40.6%)과 대구/경북(40.5%), 강원/제주(38.6%)보다 높았다. 이는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조사 다음날인 21일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로 영남지역 민심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서울(27.2%), 경기/인천(32.4%) 호남권(12.5%) 등지는 전국평균을 밑돌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이틀 간 전국 성인 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무선 88%, 유선 12%)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7%이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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