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권고지역 /  ⓒ질병관리본부
▲ 예방접종 권고지역 / ⓒ질병관리본부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보건당국이 방문 전 예방접종을 철저히 받을 것을 당부했다.

22일 질병관리본부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제15회 리우패럴림픽을 대비해 브라질 방문 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을 철저히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브라질은 오염된 물과 음식에 의한 감염병(A형간염, 장티푸스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황열),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병이 우려되므로 사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브라질 대부분 지역이 황열위험지역이며, 올해 3월부터 크게 유행하고 있는 계절인플루엔자(H1N1)가 남반구의 겨울시기인 9월까지 지속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브라질로 출국하기 4~6주(최소 2주) 전에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클리닉 등이 설치된 의료기관을 내원하여 방문할 지역에 대해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의사 상담 후 황열, 인플루엔자, A형간염, 파상풍(성인용), 장티푸스 등을 접종 받아야 한다.

그 외 A형간염 등 예방접종약품은 의료기관에서 제한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므로, 의료기관 방문 전 약품보유 및 백신접종가능 등을 확인하여 사전 예약 후 방문하도록 한다.

한편 말라리아 예방약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로 지역만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처방 받을 필요가 없으나, 그 외의 위험지역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고 복용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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