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폴리뉴스 김재영 기자]'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제작진과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이 경이로운 정글 속 모험의 세계를 실사로 재현한 '정글북'에서 매혹적인 목소리로 모글리를 유혹하는 비단뱀 카아 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남성 캐릭터였던 원작과 달리 여성 캐릭터로 변신한 카아를 연기한 스칼렛 요한슨은 "존 파브로 감독이 구상한 '카아'의 목소리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그녀'에 이어 유혹의 목소리의 대명사, 자신만의 매력 넘치는 목소리로 모글리와 관객 모두를 사로잡았다.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그를 지켜줘 온 정글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글리의 위대한 모험을 담은 '정글북'에서 길을 잃고 혼자가 된 모글리에게 눈독을 들이고 마성의 목소리와 빠져들 것 같은 눈빛으로 그를 유혹하는 비단뱀 카아 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캐스팅 제안을 받자마자 카아의 매력에 빠진 스칼렛 요한슨은 "존 파브로 감독이 구상한 카아의 목소리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애니메이션 버전의 영화에서 남자였던 카아가 이번 영화에서는 여자이고, 오직 목소리를 통해서 자신만의 이야기로 모글리를 유혹한다. 스토리적 측면에서 카아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정글북'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캐릭터와 배우간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위해 녹음 과정에서 ‘카아’의 테스트 촬영본을 본 스칼렛 요한슨은 "'카아'가 움직이는 방식은 매혹적이고 요염하다. 점차 저의 목소리와 '카아'의 모습이 하나가 되는 과정은 정말 흥미로웠다"며 자신이 맡은 ‘카아’에 대한 애정과 리얼하게 만들어진 캐릭터에 대한 놀라움을 표했다. 

존 파브로 감독과는 이번이 3번째 작품인 스칼렛 요한슨은 "존 파브로 감독과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감독님은 배우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우의 언어로 말을 해주기 때문이에요. 존 파브로 감독님은 모든 배우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아는 정말 세심한 분이에요"라며 존 파브로 감독에 대한 두터운 신뢰와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극중에서 목소리만으로 모글리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녀만의 대체 불가능한 매혹의 목소리로 직접 부른 'Trust In Me'가 엔딩크레딧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스칼렛 요한슨의 매혹적인 목소리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Trust In Me'는 엔딩크레딧이 끝나는 순간까지도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들 것이다. 

한편 '정글북'은관객들을 경이로운 정글 속 모험의 세계로 초대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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