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 <사진=KBS 제공>

[폴리뉴스 김재영 기자]'다큐3일'에서는 운동을 하면서 건강과 인생의 재미를 찾는 강북웰빙스포츠센터 이용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26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다큐3일'에서는 '우리 동네 몸짱 맘짱 스포츠센터 3일' 편이 공개된다.
    
현대인의 최대 관심사는 건강한 몸과 아름다운 몸이다. 건강, 다이어트, 스트레스 해소 등 운동하는 사람들의 동기와 목적은 제각각이다. 사람들을 만나는 장소이자, 관심사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곳인 동네 사랑방 스포츠센터. 강북웰빙스포츠센터에서의 3일이다.
    
김옥란 아쿠아로빅 회원은 "아쿠아로빅을 안 할 때는 평지를 못 걷고 집에서도 약이 없으면 못 살 정도예요. 그런데 아쿠아로빅을 하고 가면 진통제를 많이 안 먹어도 걸을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문세은 직장인은 "공이 라켓에 잘 맞았을 때 벽에 소리가 쫙 달라붙는다고 해야 하나? 그 소리가 되게 스트레스 풀리고 좋아요"라고 말한다. 

또한 이병옥 주부는 "운동이 만병통치약입니다. 따로 약이 필요 없어요"라고 말한다.

우리 동네 스포츠센터엔 누가 다닐까. 

서울시 스포츠센터 78곳 중, 강북구에서 관할하고 있는 '강북웰빙스포츠센터'. 일반 휘트니스센터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인 이곳은 회원 수가 무려 4,500명이다. 헬스, 수영, 요가 등 총 21개 종목을 운영하는 강북웰빙스포츠센터. 그중에서도 수영, 헬스, 에어로빅, 30분순환운동은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 일반 휘트니스와는 달리 이곳은 반별 모임이 많아 동네 주민의 소통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스포츠센터에서 건강을 되찾고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병석 씨는 "배드민턴이 최고 재밌는 거야. 코트에만 들어서면 웃음으로 지낸다고요. 나가면 안 웃어도 여기만 들어오면 웃는다고"라며 좋아한다. 

윤석동 직장인은 "운동은 오늘 땀을 흘리고 힘이 들면 내 몸이 꼭 그만큼 보답해줘요"라고 말한다.

또한 이곳을 이용하는 김미애 주부 역시 "집에서 아이만 키우고 참 우울한 세월을 보냈어요. 신랑한테도 짜증을 많이 냈는데 운동하며 그걸 잊었어요. 아이들도 '우리 엄마 쿨해졌다'라며 놀라더라고요"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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