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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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재영 기자]<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제작진과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이 경이로운 정글 속 모험의 세계를 실사로 재현한 <정글북>이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캐릭터들만의 독보적인 매력 포인트를 공개했다.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그를 지켜줘 온 정글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글리의 위대한 모험을 담은 <정글북>이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꼽은 캐릭터들의 매력 포인트를 공개했다.

우선 원작을 능가해 점점 진화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있다.

1894년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을 시작으로 수 많은 각색이 이루어졌고, 캐릭터들의 모습 역시 변화해왔다. 하지만, 실사 영화 <정글북> 속 캐릭터들은 자신만의 색깔을 입으며 원작을 능가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진화했다. 이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정글북>에서 각각 ‘바기라’와 ‘발루’의 목소리를 열연한 벤 킹슬리, 빌 머레이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놀랍고, 아름답게 묘사되었다는 호평을 남기며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원작의 열렬한 팬임을 밝힌 두 배우는 매력적인 캐릭터에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현대의 첨단 기술로 완성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있다.

<정글북>의 또 다른 매력은 CG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리얼하게 그려진 캐릭터들이다. ‘쉬어칸’의 목소리를 열연한 이드리스 엘바는 ‘쉬어칸’의 실감나는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본 후, "이거 진짜 호랑이에요?"라고 물을 정도로 캐릭터의 높은 완성도에 놀라움을 표했고, ‘카아’ 목소리를 열연한 스칼렛 요한슨은 원작과 달리 여성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카아’에 대해 움직이는 방식이 매혹적이고 요염하다며 리얼하게 만들어진 캐릭터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또, 크리스토퍼 워큰은 실제 동물이 아닌, 전설 속의 판타지 캐릭터로 재 탄생된 ‘루이’에 대해 "루이는 거대한 몸집을 지녔지만, 겁을 주기 위해 위협할 때는 오히려 매력적이다"라며 캐릭터의 숨겨진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나와 닮은, 닮고 싶은 워너비 캐릭터들이 있다.

정글 속 캐릭터들은 단순히 동물적인 성향이 아닌, 인간적인 매력까지 지니고 있어 눈길을 끈다. ‘모글리’의 어머니 늑대인 ‘락샤’의 목소리를 맡은 루피타 뇽오는 ‘락샤’의 모성애가 자신과 연결된 느낌을 받았다고 밝히며 캐릭터에 일체화된 모습을 보였고, 자신과 닮은 면면들로 ‘락샤’를 준비하는 과정 전체를 즐기게 되었다는 후문. 늑대들의 리더 ‘아킬라’의 목소리를 맡은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역시, 아킬라’는 용맹한 늑대들의 대장이자 현명한 선생님"이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고, 자신도 '아킬라'처럼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유일한 인간 캐릭터를 연기한 닐 세티 역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닐 세티는 자신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 ‘모글리’에 대해 ‘모험심이 강한 멋진 인물’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모험이 이어지면서 점차 성장해나가는 ‘모글리’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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