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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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수상레저인구가 증가하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익수사고 등 수난사고 방지를 위해 인천소방본부가 발 벗고 나섰다.

27일 인천소방본부는 수난사고 긴급구조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6월말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7월 초에는 영종도 소재 을왕리 해수욕장 등 인천지역 15개 주요 해수욕장에는 소방공무원과 민간 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발대식을 갖고 물놀이를 위해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진다.

해당 해수욕장에는 현장응급센터를 함께 운영하면서 응급환자 발생 시 인명구조에서 병원이송까지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또한 내수면에서도 경인아라뱃길 약 15.3km구간에 해양경비안전본부와 협조해 정기적으로 순찰을 실시하면서 교량이나 수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도 방지한다.

그 외에도 익수사고 안내판을 정비하고 아라천이나 해안도로 자전거 길에 설치되어 있는 간이구급함도 정비해 갑작스런 사고에 초기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3년간 수난구조인원은 약 800명에 달하고 물놀이 안전 사고, 익수, 자살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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