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전수영 기자]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계열사를 통해 수입차를 판매하고 있는 대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총 9만3314대다. 전년 9만5557대보다 2.3% 줄어들기는 했지만 월평균 1만8663대가 판매되며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총 1만9953대가 판매됐으며 BMW(1만8334대), 폭스바겐(1만629대), 아우디(1만246대)가 뒤를 이었다. 상위 4개 업체가 전체 판매량의 63%에 해당한다.
결국 상위 4개 수입차를 국내에 판매하는 딜러망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이 경쟁사들보다 좋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