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PK 문재인 1위, 경기/인천-TK-충청권 반기문, 호남권 안철수

[출처=알앤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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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6월5주차(26~27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내의 격차로 제치고 5주 만에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한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는 전주 대비 2.9%p 상승한 23.9%를 기록해 전주 대비 1.5%p 하락한 반기문 총장 22.4%에 1.5%p의 격차로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리베이트 의혹 사건으로 어려움에 처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전주와 비슷한 15.1%(전주 대비 0.1% 하락)로 3위를 이어갔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5.7%, 오세훈 전 서울시장 5.1%, 박원순 서울시장 4.4%, 이재명 성남시장 3.3%, 김부겸 더민주 의원 3.2%,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3.0%, 남경필 경기지사 2.1%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19세 이상 20대(문재인32.2% vs 반기문19.0% vs 안철수12.7%), 30대(문34.3% vs 반12.5% vs 안12.5%), 40대(문34.8% vs 반13.8% vs 안15.7%)에선 문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한 반면 50대(문15.7% vs 반30.4% vs 안14.9%) 60세 이상(문6.6% vs 반33.6% vs 안20.8%)로 반 총장이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문재인 전 대표는 서울(문29.4% vs 반18.5% vs 안15.8%)과 부산/울산/경남(문27.2% vs 반21.5% vs 안13.9%), 그리고 강원/제주(문26.9% vs 반26.6% vs 안9.5%)에서 1위, 반 총장은 경기/인천(문24.9% vs 반27.1% vs 안12.9%), 충청권(문20.2% vs 반24.1% vs 안11.6%), 대구/경북(문15.4% vs 반29.2% vs 안17.0%)에서 앞섰다. 안철수 대표는 호남권(문16.5% vs 반7.0% vs 안26.3%)에서 문 전 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41.5%가 반 총장을 지지했고 더민주 지지층은 58.2%가 문 전 대표를, 국민의당 지지층의 55.7%는 안 대표를 선택했다.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서 반 총장이 24.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문 전 대표 15.6%, 안 대표 10.7%였다. 반 총장이 여권주자로 자리매김했지만 지지층 결집력은 문 전 대표에 못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 간 전국 성인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무선90% 유선1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9%이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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