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고양 테크노밸리를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만들겠다

사진=고양시청 제공
▲ 사진=고양시청 제공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최성 고양시장은 29일(수) 고양시가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자, 고양 테크노밸리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재선시장으로 취임 2주년을 앞둔 최성 시장은 고양 테크노밸리 유치를 'K-컬처밸리사업', '방송영상 콘텐츠밸리' 사업과 연계되는 임기 6년의 최대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고양시는 이번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대상지 확정으로 그동안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의한 과밀억제권역 등 2중 3중의 규제를 풀고 어려움을 겪던 기업 유치와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에 날개를 달았다.

 고양시는 이번 유치을 위해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후보지 수요조사 즉시 전담 TF를 구성해서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경기 북부 유일한 100만 대도시로서 창의적인 전문인력 종사자 비율이 타 시·군에 비해 높고 서울과의 지리적 접근성으로 전문인력 유입을 유도하는 최적의 도시임을 내세웠다.

특히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사업 성공의 핵심 과제라고 볼 수 있는 기업 유치와 관련해서 사업대상지 인근의 킨텍스, 한류월드, K-컬처밸리, 방송영상밸리, 최근 선정된 IoT 실증단지, 청년 스마트타운 등과 연계해 발생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한 부분과 교통인프라 및 기업선호도 등 에서도 높은 점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에는 약 1조 6천억 원의 신규 투자와 약 1,900여개의 기업 유치, 1만 8천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양 테크노밸리는 2020년까지 고양시 일산구 일원 30~50만㎡부지에 고양시·경기도·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게 되며, 총 규모 및 사업비 등 구체적 사안은 향후 고양시·경기도·경기도시공사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고양시의 이번 선정에는 최성 시장이 지난 민선 5기, 6기에 걸쳐 지난 6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 걸쳐 쌓아 온 핵심적인 성과와 고양형 참여자치시스템에 주안점을 둔 행정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고양시는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중 최초로 지방채 제로를 달성해 새로운 사업과 대규모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고, K-컬처밸리사업,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산업 기반도시 자리매김했다. 앞서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52만 이상 유료관람객을 유치하고 5년 연속 3천만불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등 생산유발효과 1,257억 원 등 총 1,882억 원에 달하는 경제효과와 3천여 명의 취업유발의 성과를 낸 바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확정은 취임 6주년 최고의 성과이자 민선5·6기 시정 성과의 화룡점정과도 같다”며, “K-컬처밸리 프로젝트, 미래창조과학부의 IoT 실증단지 선정,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과 방송영상밸리 등과 함께 고양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국제적인 마이스 산업 선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향후 고양시의 테크노밸리가 다가오는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시장은 민선6기 2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치루지 않고 ▲살기 좋은 도시 1위 선정 ▲지방채 제로도시 달성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1위 선정 ▲대한민국 대표 신한류 관광도시 선정 ▲전국 1위 SNS 소통·시민참여도시 ▲시민 우선의 재난안전도시 ▲복지사각지대 해소 ▲평화와 인권 우선의 평화통일특별시 ▲희망보직을 통한 혁신인사 시스템 구축 등 고양시 자체적으로 꼽은 지난 6년간 주요 핵심 성과를 소개하고 동시에 이를 향후 역점 과제로 설정해 문제점 및 보완점을 찾고 심층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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