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대선 ‘문재인53.2% >박원순12.8% >안희정9.3% >이재명8.1%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당 대표 후보 선호도에서 추미애 의원이 송영길 의원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30일 실시한 6월 정례조사에서 더민주 지지층(n:334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추미애 의원이 20.8%의 지지를 얻어 17.1%의 송영길 의원을 오차범위 내인 3.7%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신경민 12.6% ▲이종걸 9.4% ▲김진표 8.0%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32.1%).

추미애 의원은 ▲여성(21.2%) ▲19/20대(20.9%) ▲30대(19.9%) ▲50대(26.4%) ▲60대(30.6%) ▲서울(19.5%) ▲충청(24.5%) ▲호남(26.8%) ▲대구/경북(31.9%)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송영길 의원은 ▲남성(22.3%)과 ▲경기/인천(25.6%), 신경민 의원은 ▲40대(21.7%)에서 각각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다.

조사결과 무응답층이 32.1%나 나온 것은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전당대회 국면에 본격 진입할 경우 현재의 추미애-송영길 당권경쟁의 구도가 언제든 변할 수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더민주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는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이 넘는 53.2%의 지지를 얻어 12.8%에 그친 박원순 시장을 40.4%p차로 압도하며 독주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 9.3% ▲이재명 성남시장 8.1% ▲김부겸 의원 5.3% ▲손학규 상임고문 5.2%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6.1%).

문재인 전 대표는 70대를 제외한 전 계층에서 경쟁후보들을 압도하는 가운데 ▲남성(54.4%) ▲여성(52.1%) ▲19/20대(43.2%) ▲30대(62.8%) ▲40대(56.9%) ▲50대(56.1%) ▲경기/인천(57.0%) ▲호남(55.0%) ▲대구/경북(55.0%) ▲부산/울산/경남(58.9%) ▲블루칼라(57.0%) ▲화이트칼라(55.4%) ▲전업주부(61.2%) ▲학생(58.5%) 등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

이 조사는 지난달 29~30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05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다(응답률 : 7.9%).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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