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화면캡쳐
▲ YTN화면캡쳐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많은 비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부근으로 확장하고 있고, 중국 산둥반도에서 북한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남쪽으로 강한 남서기류와 함께 많은 양의 수증기가 중부지방으로 유입되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장마전선은 1일 밤부터 강해져 2일 새벽까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를 뿌릴 예정이다.

일단 기상청은 이에 따라 중서부와 전북 서해안 지방에 50~100mm의 비가 오겠고, 특히 경기 남부와 충남에는 150mm 이상의 강우량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 서해안에는 이미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고, 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또 기상청은 “장마전선 위치에 따라 지역을 옮겨 다니며 폭우가 쏟아지는 게릴라성 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와 함께 국민안전처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1일 국민안전처는 오후 3시를 기해 전남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특보지역 확대 및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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